부산이 새로이 가세한 전력들을 앞세워 낙동강 더비의 승리를 노린다.

다가오는 16일(월) 19시 30분 창원축구센터에서 하나원큐 K리그2 2021 부산아이파크와 경남FC의 25라운드 경기가 펼쳐진다. 올해 세 번째 낙동강 더비다.

부산은 현재 9승 5무 9패 33득점 33실점으로 완전한 균형을 이룬 채 5위에 위치해 있다. 부산은 올해 포르투갈 출신의 페레즈 감독을 선임하며 유망한 선수들의 육성과 공격축구를 추구하는 팀으로 이끌고 있다. 실제 부산은 평균 프로 4년 차의 만 24세 어린 선수들로 구성되어, 33득점으로 리그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다. 시즌 초반 보였던 기복도 점차 안정되어 가고 있다.

올해 경남과의 맞대결에서도 1승 1패로 균형을 이루고 있다. 창원에서 열린 첫 라운드에서 최준과 안병준의 득점으로 2:1 승리를 거뒀고 두 번째 라운드에선 안병준과 박정인의 득점에 힘입어 2:3으로 팽팽한 대결을 펼쳤다. 더비인 만큼 매 경기 1골 차의 치열한 승부를 치렀던 두 팀의 세 번째 대결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지난 경기에서 아쉬운 패배를 한 부산은 이번 낙동강 더비에서 경남에 부산 특산품을 조공한다. 부산은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어묵 브랜드이자 부산 대표 기업인 삼진어묵 10세트를 경남 팬들에게 전달하기로 했다. 창원 지역 사회적 거리 두기 4단계로 무관중 경기로 인해 온라인 이벤트로 진행될 예정이다.

부산은 이번 경기 승리 시 순위는 5위가 유지되지만, 2020 도쿄 올림픽 본선에서 활약한 김진규와 안준수의 합류와 여름 이적시장 헤나토, 김정민의 영입으로 후반기 선두권을 노린다. 경남전 승리를 통해 낙동강 더비 전적과 9승 5무 9패의 균형을 깨고 우위를 차지할 각오를 다지고 있다.

사진=부산 아이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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