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가 공격수 로멜루 루카쿠를 영입하며 전력보강에 방점을 찍었다. 2014년 이후 7년만의 첼시 컴백이다.

첼시는 13일(한국시간) 인터밀란에서 공격수 로멜루 루카쿠를 영입했다고 공식발표했다. 계약기간은 5년이며 이적료 규모는 1억 1천 500만 유로(약 1,570억 원)의 엄청난 금액으로 영입했다고 현지 언론들은 덧붙였다. 이로써 루카쿠는 2014년 이후 7년만에 첼시로 컴백하게 되었다.

루카쿠는 지난 2019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인터밀란으로 이적했다. 맨유 시절까지만 하더라도 기대에 못미치는 모습을 보여주였으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만난 이후 공격본능에 눈을 뜨며 리그 36경기에 나서 23골을 몰아넣으며 순조롭게 적응기간을 가졌다.

이후 지난 시즌에는 잠재력을 폭발시키며 인터밀란의 득점을 쓸어담았고 36경기에 나서 24골 10도움을 올리며 팀의 세리에 A 우승을 이끌었다. 당초 인터밀란은 루카쿠를 핵심자원으로 보고 팔지 않으려 했으나 모기업인 쑤닝 그룹의 재정난이 심해지면서 루카쿠를 팔 수 밖에 없는 상황에 놓였고 가장 좋은 조건을 제시한 첼시로의 매각을 결정했다.

당초 협의는 이미 되었지만, 인터밀란이 대체자 에딘 제코의 영입이 늦어지면서 발표가 늦어졌지만, 제코의 영입이 거의 확정되면서 비로소 루카쿠의 첼시 복귀를 발표할 수 있게 되었다.

루카쿠는 입단 인터뷰에서 "다시 첼시로 돌아올 수 있어서 행복하다. 첼시의 우승을 위해 헌신하겠다."라고 소감을 이야기했다.

사진=첼시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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