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가 또 하나의 초대형 계약을 성사시켰다. 주인공은 바로 잭 그릴리쉬다.

맨시티는 6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잭 그릴리쉬의 영입을 발표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적료는 구단 역대 최대 이적료인 1억 파운드(한화 약 1,593억 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종전 구단 최고 기록인 케빈 데 브라이너의 이적료 7,600만 유로(한화 약 1,030억 원)를 뛰어넘는 이적료다. 

아스톤 빌라는 그릴리시를 지키기 위해 1,600억 원이라는 천문학적인 가격표를 붙였다. 하지만 지난 시즌 아쉽게 유럽 챔피언에 오르지 못한 맨시티는 돈이 문제가 아니었다. 지난 시즌 주춤했던 공격 2선 자원에 힘을 더하기 위해 그릴리시 영입을 일사천리로 해결했다. 

그릴리시는 지난 시즌 아스톤 빌라의 주장으로 나서 리그 26경기 6골과 10도움을 기록했다. 이 밖에도 81번의 기회창출과 65번의 드리블 성공, 110번의 피파울을 기록하며 리그 최고의 공격형 미드필더로 자리매김하며 케빈 데 브라이너와 짝을 맞출 적임자로 평가받았다.

당초 아스톤 빌라는 그릴리쉬를 팔지 않을 것으로 보였으나 맨체스터 시티의 천문학적인 제의에 오퍼를 받아들였고 그 이후 순조로운 협상 끝에 이적을 확정지었다고 현지 언론들은 이야기하고 있다.

입단 인터뷰에서 그릴리쉬는 “맨체스터 시티에 합류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맨시티는 세계 최고로 여겨지는 감독과 함께하는 최고의 팀이다. 이 클럽의 일원이 되는 것은 꿈이 이루어지는 것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서 “지난 10시즌 동안 꾸준히 주요 트로피를 획득했다. 여기에 오는 펩은 그들을 다음 단계로 이끌었고 이 팀이 하는 축구는 유럽에서 가장 흥미진진하다. 펩을 위해 뛰고 그에게서 배우는 것은 특별할 것이고 그것은 어떤 최고의 축구 선수라도 원하는 것이다. 모든 사람을 만나고 게임을 하고 싶다."라고 이야기하며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함께하는 소감을 이야기했다.

사진=맨체스터 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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