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가 슈퍼리그 탈퇴를 선언한 가운데 탈퇴 소문이 돌던 FC 바르셀로나는 탈퇴설을 일단은 부인했다.
스페인의 문도 데포르티보는 21일 있었던 슈퍼리그 수뇌부들과의 긴급회의 결과를 보도했다. 여기에서 바르셀로나는 탈퇴에 동참했다는 소문을 부정하고 슈퍼리그에 남겠다고 이야기하며 탈퇴설을 우선은 부인했다.
바르셀로나는 여전히 슈퍼리그가 스포츠 및 경제적인 해결을 위한 좋은 기회라고 계속 생각하기 때문에 레알 마드리드의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이 추진하고 있는 슈퍼리그에 동참하겠다는 뜻을 전달한 것으로 문도 데포르티보는 덧붙였다.
하지만, 바르셀로나가 슈퍼리그를 탈퇴할 수 있는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데 바로 소시오의 존재 때문이다. 슈퍼리그 가입 당시 바르셀로나는 소시오들이 바르셀로나의 슈퍼리그 가입을 승인하는 조건을 붙여 참여했고, 만약 소시오가 바르셀로나의 슈퍼리그 가입을 반대할 시 바르셀로나는 위약금 없이 슈퍼리그에서 나올 수 있게 된다.
따라서 바르셀로나의 운명은 앞으로 있을 소시오 투표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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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재민 기자(press@monstergroup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