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리가 최하위로 강등 위기에 처한 샬케 04가 수비수를 긴급수혈한다. 바로 아스널의 슈코드란 무스타피다.
스카이스포츠를 비롯한 독일의 현지 언론들은 2일(한국시간) 샬케 04가 아스널의 슈코드란 무스타피 영입에 근접했다고 보도했다. 계약기간은 6개월로 임대가 아닌 자유계약 이적 형식이다. 현지에서는 무스타피와 아스널과의 계약해지는 이미 완료되었다고 밝히며 둘 사이의 이적료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무스타피는 2016년부터 몸담아온 아스널을 5년만에 떠나 자신의 프로 첫 분데스리가 커리어를 시작하게 되었다.
2014 브라질 월드컵 우승멤버로 2016년 기대감을 안고 아스널에 입단한 무스타피였지만 활약은 영 신통치 않았다. 특히 2018년부터 급격한 기량하락으로 인해 아르테타 감독 체제에서는 신임을 얻지 못했고, 올 시즌에는 9경기 출전, 리그는 단 세경기 출전에 그치며 전력외로 분류되었다.
무스타피에 대한 관심은 터키에서도 있었지만, 현재 리그 49실점으로 최악의 수비력을 보이고 있으며 오잔 카박까지 리버풀로 보내게 되는 샬케가 수비 보강을 위해 무스타피에게 제의하면서 샬케의 유니폼을 입게 되는 것이 거의 확실해졌다.
사진=게티이미지
반재민 기자(press@monstergroup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