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에서 자리잡지 못하고 임대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마틴 외데고르가 올 겨울 이적시장에서 임대가 아닌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외데고르는 2014년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해 B팀인 카스티야에서 생활을 시작했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에서는 좀처럼 자리를 잡지 못하며 네덜란드의 헤렌벤과 비테세를 돌아다니며 임대생활을 이어갔다.

18-19 시즌 비테세에서 39경기 11골 12도움을 올리며 레알 마드리드의 주목을 받기도 했지만 지난 시즌 레알 소시에다드로 다시 임대되었고 36경기 7골 9도움을 기록하며 올 시즌 임대복귀 했다.

하지만 올 시즌 레알에서 9경기를 출전했지만 공격포인트 없이 두각을 나타내지 못한 외데고르는 이적을 요청했고 레알 마드리드 역시 받아들이며 새로운 보금자리 찾기에 나섰다.

네덜란드의 아약스, 지난 시즌 외데고르를 활용했던 레알 소시에다드, 그리고 아스널이 외데고르 영입전에 참전했고 쟁탈전은 뜨겁게 전개되었다.

하지만, 외데고르는 아스널에 마음이 더욱 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유럽 축구 소식에 정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외데고르는 아스널을 강력하게 원하고 있으며 두 팀은 22일 밤 협상을 벌였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외데고르는 아스널로의 이적을 추진하고 있으며 상당히 진행이 가까워진 상태다."라고 이야기하며 외데고르의 아스널 이적이 임박했음을 이야기했다.

과연 외데고르는 아스널에서 새로운 축구인생을 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게티이미지
반재민 기자(press@monstergroup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