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친정팀인 프랑크푸르트로의 임대가 확정적인 공격수 루카 요비치, 지단 감독도 자신의 득점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친정팀으로 향하는 그를 응원했다.

프랑크푸르트는 요비치에겐 자신이 지녔던 최고의 폼을 회복할 수 있는 최적의 팀이다. 2017년 벤피카에서 프랑크푸르트로 임대를 올 때 까지만 하더라도 요비치는 그다지 주목받지 못한 선수였다. 

하지만 2018년, 그는 프랑크푸르트에서 자신의 잠재력을 폭발시키기 시작했다. 47경기에 출장한 요비치는 27골과 7개 도움을 쓸어담으며 팀의 상위권 도약과 유로파리그 4강 진출을 이끌었다. 이를 인정받아 2019년 여름 무려 6000만 유로(약 800억 원)의 이적료로 드림 클럽 레알 마드리드 입단에 성공하며 꿈을 이루는 듯 했지만, 현실은 냉혹했다.

지난 시즌 요비치는 22경기에 나서 단 2골과 2개의 도움만을 기록하며 혹독한 리그 신고식을 당했다. 올 시즌에는 지단 감독의 구상에서 완전히 제외되어 벤치를 달궜고, 근육 부상까지 당하며 리그 5경기 무득점이라는 굴욕을 당했다. 그리고 겨울 이적시장에서 프랑크푸르트에서 잃어버린 득점력을 되찾아야 하는 과제도 생겼다.

레알 마드리드의 지네딘 지단 감독 역시 그에게 응원을 보냈다. 그는 최근 인터뷰에서 "요비치는 골을 넣는 스트라이커이고, 우리가 원하는 것은 그가 골을 넣는 것이다. 그는 우리가 그와 계약을 했을 때 21살이었고 아직 젊기 때문에 우리는 그가 많은 골을 보여주기를 원한다."라고 요비치에게는 골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했다.

이어서 "그는 적응 장애, 부상 때문에 운이 없었다. 쉽지 않은 일이지만, 프랑크푸르트에서는 그가 할일은 많은 것을 배우는 것이다. 나는 그가 가지고 있는 재능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라고 이야기하며 프랑크푸르트에서 자신의 득점력을 끌어올리기를 주문했다.

사진=게티이미지
반재민 기자(press@monstergroup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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