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로 촉발된 FC 바르셀로나의 재정적인 위기가 심화되고 있다. 자칫하면 축구단의 파산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에 몰렸다.

카탈루냐의 일간지 라 방가르디아에 따르면, 바르샤는 2020년 9억 유로(약 1초 2,025억 원)의 부채를 가지고 있으며 이론적으로 다음 달에는 약 4억 유로(약 5,344억 원)를 갚아야 하는데, 현재 예산으로는 전혀 불가능해 보인다고 보도했다.

라 방가르디아는 11일에 발표된 세계적인 회계법인 KPMG의 보고서를 인용해 "유럽 클럽들 중 PSG가 코로나 바이러스 위기에 가장 큰 영향을 받은 것 중 하나라고 밝혔지만, 바르셀로나는 파리보다 재정적인 상황이 매우 심각하다."라고 덧붙였다.

이어서 "따라서 바르셀로나는 긴축 재정에 들어가는 불가피한 상황을 맞아야 할 것이다. 따라서 1월 24일에 선출될 바르셀로나의 신임 회장은 채권단과 새로운 상환 일정을 협상함과 동시에 재정 규모를 어느정도로 감축해야 하는 지에 대해 깊은 고민에 빠지게 될 것이다. 바르셀로나의 위기는 끝나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바르셀로나는 서류상으로 약 7억 9천 1백만 유로(약 1조 569억 원)의 관중 수입과 함께 박물관 등 부가적인 수입 3억 2천만 유로(약 4,275억)가 생길 것이라고 예측했으나 코로나 19로 인해 이 계획은 완전히 빗나가고 말았다.

약 1조 4천억 원에 달하는 수입이 들어오지 못하고 있는 동안 선수들의 천문학적인 연봉은 계속해서 지출되고 있다. 라 방가르디아는 "바르셀로나의 아이콘 리오넬 메시에게는 올 시즌 말에 기존의 연봉 외에 추가적인 보너스 약 3900만 유로(약 521억 원)를 지급해야 한다."라고 설명했으며 클럽을 이 지경까지 몰고간 바르셀로나 수뇌부진들을 향해 "아주 훌륭한 수뇌부진들이다."라는 조롱섞인 말을 하며 암담한 클럽의 미래에 대해 걱정했다.

사진=게티이미지
반재민 기자(press@monstergroup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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