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영입으로 팀의 활력소를 가져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넥스트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찾기 위한 1월 이적시장을 차근차근히 준비해나가고 있다.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26일(한국시간) 맨유가 시즌 초반 어려움을 겪었지만 점차 리그에서 리듬을 찾아나가고 있으며 리버풀과 지근거리 순위에 위치해 있다고 이야기하며 최근 상승세인 맨유에 대해 설명했다.

맨유의 상승세에 대해 지난 1월에 데려온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핵심으로 꼽은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넥스트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찾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으며 몇명의 리스트를 짜고있다."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영국의 스카이벳 배당을 인용해 1월 영입이 유력한 선수들에 대한 리스트를 짰다.

먼저 도르트문트의 제이든 산초가 1:5의 배당으로 가장 높은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브닝 뉴스는 "지난 여름 도르트문트의 완강한 이적료 요구에 영입이 좌절되었다. 도르트문트가 이적료를 내릴 것 같지는 않지만, 여전히 맨유는 산초를 최우선 대상으로 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2위는 1:7의 잭 그릴리쉬가 차지했다. 아스톤 빌라에서 올 시즌에도 맹활약을 보여주는 잭 그릴리쉬는 여전히 맨유의 레이더 망에 올라있으며 유력한 이적 후보 중 한명이라고 그릴리쉬의 이적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했다.

세번째 선수는 1:8의 배당을 가진 토트넘의 델리 알리가 차지했다. 올 시즌 조세 무리뉴 감독의 구상에서 제외되어 리그 경기 4회 출장에 그치고 있는 델리 알리는 이적이 유력하며 파리 생제르망과 함께 맨유가 영입을 시도할 것이라고 스카이벳은 내다보고 있다.

최근 맨유 복귀설이 뜬 유벤투스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1:9로 꽤 낮은 배당을 받았다. 물론 최고의 선수이지만, 어느 덧 30대 중후반에 이르고 있는 나이는 맨유의 영입기조에는 맞지 않는 영입이라고 설명했으며, 인터 밀란에서 이적을 모색하고 있는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경우에는 아스널, 도르트문트로의 이적이 더욱 선호되어 1:12의 낮은 배당을 받았다.

사진=게티이미지
반재민 기자(press@monstergroup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