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도나의 재림골로 불리운 손흥민의 80m 드리블 골이 2020년 올해의 골에 선정되었다.

손흥민은 18일(한국시간) 펼쳐진 FIFA 풋볼 어워즈에서 최고의 골에 수여되는 2020 FIFA 푸스카스 상에 선정된 영예를 안았다. 아시아 선수로서는 말레이시아의 모하메드 파이즈 수브리가 2016년 차지한 이후 두번째로 푸스카스상을 차지했다.

지난 11월 후보에 올라 최종 3인에 포함된 손흥민은 팬(50%)과 전문가(50%)의 투표를 합산한 최종 결과에서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다.

올 시즌 푸스카스 상은 손흥민과 루이스 수아레즈의 2파전으로 압축되었다. 수아레즈는 지난해 펼쳐졌던 마요르카와의 리그 경기에서 오른발 힐킥으로 환상적인 골을 만들어냈다.

하지만, 1986년 잉글랜드전 마라도나에 빙의한 손흥민의 무한질주골을 이기기엔 무리가 있었다. 손흥민은 번리와의 경기에서 토트넘 진영에서부터 번리 수비 7명을 달고 들어가 골을 만들어냈고 결국 푸스카스상의 영예를 안았다.

손흥민을 끔찍이 사랑하는 토트넘의 조세 무리뉴 감독도 손흥민의 푸스카스 상에 대해 이견이 없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무리뉴는 손흥민의 푸스카스상이 발표된 직후 자신의 SNS를 통해 셀프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무리뉴 감독은 "나는 집에 가고 있고, FIFA TV에서 손흥민이 푸스카스상을 수상한 것을 보았다. 당연한 결과다."라고 이야기하며 손흥민의 푸스카스상을 축하했다.

사진=게티이미지
반재민 기자(press@monstergroup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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