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의 축구 영웅 디에고 마라도나가 지병으로 별세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탈리아의 풋볼 이탈리아는 아르헨티나의 언론인 클라란과 올레를 인용해 디에고 마라도나가 26일(한국시간) 심장마비로 별세했다고 긴급속보로 타전했다. 공신력이 있는 언론들에서도 마라도나의 별세 소식을 연이어 알렸다. 향년 60세

이번달 초 머리에 부상을 입은 후 뇌 수술을 받은 마라도나는 12일 퇴원 후 요양생활을 시작했지만, 보름도 지나지 않아 심장마비로 별세하며 60년간의 축구인생에 마침표를 찍었다.

마라도나는 바르셀로나, 나폴리 등을 거치며 유럽축구계에 센세이션을 불러왔으며 1986년 멕시코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를 우승으로 이끄는 등 펠레와 견주는 축구의 전설로서 활약했다.

사진=게티이미지
반재민 기자(press@monstergroup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