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큰 부상이 아닐 것이라 예상되었던 리버풀의 풀백 앤드류 로버트슨, 하지만 슬로바키아와의 경기 명단에서 제외되면서 햄스트링 부상의 가능성도 있는 상황이다.

골닷컴은 15일(한국시간) 로버트슨은 햄스트링 부상이 의심되어 슬로바키아와의 경기에 나설 수 없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아직 공식발표는 나오지 않았지만 이 보도가 사실일 경우 리버풀은 수비라인이 그야말로 궤멸상태에 놓이게 된다.

지난 13일(한국시간) 있었던 스코틀랜드와 세르비아와의 유로 2021 예선 플레이오프(PO) 결승전 연장전에서 햄스트링을 부여잡으며 제대로 뛰지를 못한 로버트슨은 당초 단순한 근육경련으로 예측되었었다.

하지만, 그는 경기 후 햄스트링에 이상을 느꼈다고 호소했으며 스티브 클락 감독은 경기전 인터뷰에서 로버트슨의 부상이 의심되기 때문에 명단에서 제외되었다고 골닷컴은 덧붙였다. 현재로서는 로버트슨의 명단제외가 예방차원에서 제외된 것으로 보이지만 만약 로버트슨의 햄스트링 부상이 맞을 경우 4주에서 6주간 경기를 뛸 수 없는 상황이 되기에 리버풀 입장에서는 1월 이적시장까지 제대로 된 수비라인을 구축할 수 없는 대위기를 맞게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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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재민 기자(press@monstergroup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