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KGC인삼공사와 수원 현대건설 힐스테이트는 8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펼쳐지는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대결을 펼친다.

개막전 2연승 이후 2연패에 빠진 현대건설과 개막 3연패 후 승리를 따낸 인삼공사 모두 상위권 도약을 향한 양보없는 맞대결이 펼쳐질 것으로 보여 경기를 앞둔 열기는 벌써부터 뜨겁다. 홈 첫경기를 보기위한 관중들의 발걸음이 이어졌고, 매진을 이뤘다.

대전의 경우 지방에 있는 팀 특성과 최근 좋지 않았던 성적으로 팬들을 모으기 힘든 구단이었다. 지난 시즌 팀이 약진하는 모습을 보이며 관중들이 찾기 시작했지만, 코로나 19로 인해 리그가 중단되고 무관중 경기로 전환되며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한 아쉬움이 있었다.

하지만, 코로나 19 국면이 안정세에 접어들고 30% 유관중이 허용되면서 8일 홈경기부터 총 좌석 수 4,475석의 30%인 723석이 오픈되었다.

배구에 목말랐던 배구팬들은 앞다투어 티켓을 예매했으며 경기 전날 모든 표가 팔리며 매진을 기록했다. 배구의 열기가 대전까지 퍼졌음을 알 수 있는 지표다.

사진=몬스터짐 DB
반재민 기자(press@monstergroup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