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이자 잉글랜드 축구의 전설 바비 찰튼 경이 치매 진단을 받고 투병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의 텔레그라프, 미러 등 현지 언론들은 1일(한국시간) 일제히 속보를 통해 바비 찰튼 경이 치매 진단을 받고 투병중이라는 소식을 보도했다. 지난 1983년 위건 감독 이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기술이사직을 맡았으며 최근에도 올드 트래포드에서 자주 모습을 비추며 건재함을 알린 찰튼 경이었지만 자신의 형과 동료들을 빼앗아간 치매의 마수를 피해가지는 못했다.

찰튼 경의 치매는 가족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형이자 리즈 유나이티드의 전설인 잭 찰튼은 2019년 림프종과 치매로 투병한 끝에 올해 7월 85세의 일기로 세상을 떠났고, 동생 바비 역시 치매 판정을 받게 되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는 찰튼의 팀 동료이자 맨유의 스터였던 노비 스타일스가 전립선 암과 진행성 치매로 투병한 끝에 지난달 30일 78세의 나이에 세상을 떠났으며, 찰튼마저 투병생활을 시작하면서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많은 팬들과 축구인들은 찰튼 경이 하루빨리 치매를 이겨내고 쾌유하기를 바라는 메시지를 구단 공식 SNS를 통해 전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반재민 기자(press@monstergroup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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