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축구의 역사를 새로쓰며 리오넬 메시를 뒤이을 새로운 바르셀로나의 스타로 불리우고 있는 열 여덟 나이의 안수 파티, 이미 언론과 대중들은 그를 메시와 비교하고 있지만 그는 겸손했다.

안수 파티는 2002년 생으로 아직 열 여덟에 불과한 신예이지만 지난해 리그에서만 7골을 넣었을 정도로 두각을 드러냈고, 올 시즌에는 정식 1군 멤버로 시작해 개막전에서 멀티골을 작렬시키는 등 바르셀로나의 미래로 우뚝서고 있는 중이다.

본래 국적인 기니비사우 대신 선택한 스페인 대표팀에서도 안수 파티는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 9월 우크라이나전에서 안수 파티는 데뷔골을 기록했다. 17세 311일, 역대 최연소 기록이었던 후안 에라스킨의 만 18세 344일을 무려 95년만에 갈아치운 엄청난 기록이었다. 국가대표팀과 클럽에서 종횡무진 하는 만큼 많은 관심도 받는 것은 당연지사, 이미 메시를 뒤이을 스타 탄생이라는 의견도 있을 정도로 안수 파티는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하지만, 그는 겸손했다. 축구에 대한 순수함을 잃지 않으려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최근 투토스포르트와의 인터뷰에서 "어머니와 아버지 모두 기니 비사우의 축구선수였고, 형도 나와 함께 플레이했다. 나는 항상 부모님의 길을 따라가고 싶었고, 집에서 함께 훈련하며 서로를 도왔다."라고 이야기하며 유년 시절을 회상했다. 이어서 그는 "내가 유스팀에 들어가기 전까지 축구는 항상 나를 매혹시켰다."라고 이야기하며 축구가 가진 마력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현재 팀 동료이자 세계 최고의 선수인 메시와 비견되고 있지만 그는 겸손했다. 그는 "나는 매일 훈련과 경험 쌓기에 집중하고 있다. 나는 꿈을 만들어가고 있으면 앞으로도 이렇게 나아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이야기하며 본인의 역할에 충실하겠다는 다짐을 했다.

올 시즌 바르셀로나에 부임한 로날드 쿠만 감독에 대해서는 "최근에 부임해 같이 일하고 있지만, 그의 축구 철학과 지도 방식에 적응하고 있다. 우리는 잘 해낼 것이다."라고 답하며 쿠만 감독과 그려나갈 미래에 대해서도 논했다. 

사진=게티이미지
반재민 기자(press@monstergroups.com)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143 바르셀로나 데 용이 직접 밝힌 이적 비화 "바르토메우 회장이 나를 여기로 이끌었어" JBAN 2020.06.11 303
1142 알렉산드레 파투, 드디어 중국 탈출...상파울루와 3년 계약 [오피셜] JBAN 2019.03.28 304
1141 '팬에게 석고대죄' 맨유 솔샤르 감독 "너무 못해서 표현하기 힘들어" JBAN 2019.04.22 305
1140 '배구팬들 갈증 풀리나' 11일부터 프로배구 수용인원 50% 관중 허용 JBAN 2020.11.05 305
1139 '리버풀 레전드' 캐러거 "2014년과 지금의 리버풀은 다르다" JBAN 2019.02.12 306
1138 홀슈타인 킬 이재성, 서영재 자가격리...팀 동료 코로나 19 확진판정 JBAN 2020.03.15 306
1137 바르사와 아르투르의 대립 심화 "기대에 못미쳐" vs "선수탓 하지마" JBAN 2020.06.27 306
1136 웨스트햄전 앞둔 솔샤르 감독 "모예스 감독, 멋지게 팀 이끌어...잘 준비하겠다" JBAN 2020.07.21 307
1135 대이변, 4% 확률 뚫은 GS칼텍스 1라운드 1순위...역대 일곱번째 1순위 JBAN 2020.09.22 307
1134 적극적이었던 육성응원 자제, 수원팬들의 분노까지 막을 순 없었다 JBAN 2021.04.03 307
1133 '명장' 리피 감독 "챔스 우승후보? 레알, 바르샤, 맨시티, 유베 중 하나" JBAN 2019.02.19 309
1132 구시대적인 EPL 행정에 폭발한 축구계..."중국보다 못한 행정이다" JBAN 2020.03.13 309
1131 '새해 첫 경기' 인삼공사 이영택 감독 "봄배구를 위해 하나하나 전진하겠다" JBAN 2021.01.01 310
1130 조만간 결정될 쿠보의 새 행선지, 아약스-세비야가 유력할 듯 JBAN 2020.07.29 311
1129 맨유 산체스 인터밀란 완전 이적 임박...계약기간은 3년 JBAN 2020.08.04 311
1128 현대건설, 신임 감독에 강성형 국가대표팀 수석코치 내정 [오피셜] JBAN 2021.03.29 311
1127 레알 마드리드, 바이에른 알라바와 5년 계약 합의 [獨 스카이스포츠] JBAN 2021.04.21 311
1126 리버풀, 피르미누의 부상에 촉각...장기화 가능성도 있어 JBAN 2019.02.26 312
1125 맨체스터 지역지 "포체티노의 영국 복귀, 솔샤르에겐 큰 위협이 될 것" JBAN 2020.11.05 312
1124 더비 카운티, 맨유 유망주 멩기 임대영입...기간 6개월 JBAN 2021.02.02 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