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KGC인삼공사는 24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펼쳐진 도드람 2020-21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인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대1(27-25, 25-20, 24-26, 25-23)로 패했다. 인삼공사는 디우프가 양팀 최다인 35득점, 최은지와 고의정이 각각 13득점, 9득점으로 분전했지만 수비와 연결에서 문제점을 노출하며 패배, 2연패를 기록했다.
인삼공사 이영택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결과가 아쉽다. 경기 도중에는 선수들이 지시사항을 잘 지켜줬는데 약간의 전력차이는 있었던 것 같다. 상대는 세명이 공격을 하다보니 접전 상황에서 선택지가 다양한 것 반면 우리는 한정적이라는 것이 아쉬웠다. 의정이가 스타팅 멤버에 들어가며 리시브 불안은 어느정도 감수를 해야하는 부분이고 본인도 잘하던 도중 범실을 하면서 흔들려서 교체를 했다. 리시브 불안은 풀어야할 것 같다."라고 총평했다.
전체적인 경기평에 대해서는 "리시브에서 흔들리다보니 범실도 나오고 뒷심이 부족한 것 같다. 윙 스파이커 선수들이 열심히 훈련하는 것 밖에 방법이 없을 것 같다."라고 이야기한 이영택 감독은 상대에 대해 "강팀인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계속 경기를 해야하는 팀이고 져도 당연하다 생각하지 않을 것이다. 앞으로 남은 경기를 할때 이기려고 들어올 것이다. 말로는 부담을 갖지말자고 하지만 져도 당연한 경기는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선수들에게 메시지를 줬다. 이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답했다.
사진=KOVO 제공
반재민 기자(press@monstergroup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