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재계약 가능성이 대두된 손흥민이 토트넘 핫스퍼의 스타로 남을 가능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영국의 디 애슬레틱은 21일(한국시간) 토트넘과 손흥민이 새로운 장기계약에 상당히 근접한 상황이며 손흥민 미래에 대한 추측은 거의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미 2023년까지 재계약이 되어있는 손흥민으로서는 이번 재계약이 성사될 경우 선수생활의 전성기를 토트넘에서 보내게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손흥민이 토트넘과 장기계약을 준비하는 이유는 구단과 선수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결과라고 할 수 있다.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토트넘은 이번 이적 기간 동안 선수단을 향상시키는 것 뿐만 아니라 손흥민을 토트넘의 붙박이로 만들기 위해 좋은 조건의 재계약을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이제 30대가 가까워진 손흥민 입장에서는 토트넘 이상의 빅클럽에서 도전하기에는 위험부담이 크며 해리 케인이나 탕귀 은돔벨레의 주급과 같은 팀내 최고의 대우를 받으며 대권에 도전할 수 있는 토트넘에서 에이스로 활약하는 것이 더욱 나은 방법이라 생각하고 있다고 영국 현지에서는 추측하고 있다.

디 애슬레틱은 손흥민의 재계약 협상이 타결된 이후에는 2022년 계약만료를 앞두고 있는 휴고 요리스 골키퍼가 재계약 우선순위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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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재민 기자(press@monstergroup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