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축구 역사상 최고의 스트라이커로 불려도 손색이 없을 바이에른 뮌헨의 레반도프스키, 상대팀이자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2 득점왕도 그에게 존경심을 나타내보였다.

바이에른 뮌헨은 18일 1시 30분(한국시간)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데트몰트 현 빌레펠트에 위치한 슈코아레나에서 2020-21 분데스리가 4라운드 아르마니아 빌레펠트와 경기를 치른다. 이 경기의 주목포인트는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1과 2 득점왕들의 맞대결이다.

지난해 레반도프스키는 리그 31경기에 출전해 34골이라는 엄청난 득점력을 보여주며 2위 티모 베르너(28골)를 큰 차이로 따돌리고 득점왕을 차지했으며 빌레펠트의 공격수 파비안 클로스는 지난해 33경기에 출전해 21골을 기록하며 마누엘 샤플레르(웨헨 바이스바덴, 19골)를 제치고 득점왕을 차지했다. 현재는 레반도프스키는 리그에서 3경기 5골을 기록하며 여전함을 보여주고 있으며 클로스는 아직 득점을 신고하지 못하고 있지만, 지난시즌 득점왕들의 맞대결에 열기는 여전하다.

클로스는 경기를 앞두고 레반도프스키에 대한 존경심을 나타내보였다. 클로스는 스포르트와 가진 인터뷰에서 레반도스프스키에 대해 "세계 최강의 공격수"라는 한마디로 설명을 대신했다. 이어서 "내가 보기엔 레반도프스키에겐 약점이 없다. 그는 피지컬적으로나 스킬로 보나 골로 봐도 약점이 없다. 축구게임에서 능력치 99를 못받은 것이 신기하다."라고 말하며 레반도프스키에 대해 입이 마르도록 칭찬했다. 

분데스리가 2 득점왕의 레반도프스키 칭찬은 멈추지 않았다. 그는 "솔직히 우상숭배를 하고 싶지는 않지만, 내가 생각하기엔 그가 분데스리가를 넘어 유럽, 아니 전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라고 확신한다."라고 이야기한 클로스는 "우리 수비가 그를 막아내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참 재미있을 것이다."라고 이야기하며 세계 최강 공격수를 만나는 기대감을 나타내보였다.

과연 레반도프스키는 자신이 존경하는 클로스를 상대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할 일이다.

사진=게티이미지
반재민 기자(press@monstergroup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