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코로나19에 감염되었다가 최근 완전히 회복한 맨체스터 시티의 미드필더 일카이 귄도안, 지난 시즌 코로나 19에 감염된 많은 선수들이 이야기한 것처럼 귄도안 역시 코로나 19에 대해 경고했다.

귄도안은 지난달 21일 프리미어리그 개막을 앞두고 시행된 코로나 19 전수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아 격리조치 되었다. 때문에 귄도안은 울버햄튼과의 리그 개막전을 비롯한 리그 3경기, 리그컵 1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또한 귄도안은 무증상 확진자가 아닌 증상이 있는 확진자였다는 것이 큰 문제였다. 현재 코로나 19에서 어느정도 회복되어 팀 훈련에 합류한 귄도안은 10일(한국시간) 독일 언론인 빌트와의 인터뷰에서 코로나 19에 감염된 상황에 대해 소상히 설명했다.

그의 증상은 근육통부터 시작되었다. 귄도안은 "마지막에 언제 아팠는지 기억도 안났지만, 코로나 19 초기에는 팔다리가 아팠다."라고 감염 당시의 초기 증상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서 그는 상태가 점점 악화되었다고 설명했다. 핵심은 '미각 상실'이었다. 귄도안은 이어진 인터뷰에서 "나는 완전히 방전되었다. 그리고 나의 미각은 완전히 사라져버렸다."라고 이야기했다.

대부분의 환자들이 감염당시 미각과 후각을 느끼지 못했다는 연구결과가 있는데 귄도안 역시 코로나 19로 인한 미각 상실을 겪은 것이다. 

평소 잔병치례를 잘 하지 않았을 정도로 건강했던 그의 이번 코로나 19 인티뷰는 이것이 결코 가벼운 질병이 아닌 전세계적으로 심각한 문제임을 경고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반재민 기자(press@monstergroup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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