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핫스퍼가 승리를 앞둔 마지막 순간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승점 2점을 날렸다.

토트넘 핫스퍼는 27일(한국시간)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0-202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홈경기에서 1대0으로 앞서던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을 내주며 1대1 무승부를 거뒀다. 토트넘은 지난 사우스햄튼전 대승의 기운을 이어가지 못했다.

주제 무리뉴 감독으로서는 분노할만한 경기였다. 추가시간 프리킥 상황에서 앤디 캐롤의 헤딩이 함께 경합하던 에릭 다이어의 손을 맞고 흘렀다. 당초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하지 않았지만, 이후 VAR 판독을 통해 페널티킥으로 정정했다. 토트넘 벤치는 판정에 불같이 날뛰었다. 핸드볼 판정과 함께 뉴캐슬이 프리킥을 얻어낸 과정도 오히려 뉴캐슬의 파울이 되어야 한다고 강력히 항의했다.

무리뉴 감독은 PK 판정이 내려지자 곧바로 라커룸으로 들어가버렸고, 경기 후 주심에게 항의하던 골키퍼 코치인 누노 산토스 코치가 퇴장 당했을 정도로 토트넘의 분노는 거셌다.

이어진 기자회견에서 무리뉴 감독은 분이 풀리지 않은 듯 작심해서 주심의 판정에 대해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무리뉴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것이 토트넘이 받는 존중이다. 지난해 다이어와 포그바의 PK건, 그리고 어제 포그바의 PK 판정이 취소되는 것을 보면 내가 말한 것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불만을 쏟아냈다.

손흥민을 교체한 이유에 대해서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교체했다고 이야기하면서 "당분간 그 없이 경기를 치뤄야 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
반재민 기자(press@monstergroup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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