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가 아약스의 풀백 세르지뇨 데스트 영입전에서 승리할 것으로 보인다. 선수의 마음이 바르셀로나 쪽으로 거의 기울었다.

바르셀로나 소식에 정통한 제라드 로메로 기자는 27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가 세르지뇨 데스트를 영입하는 것이 거의 확정적이다. 데스트는 내일 바르셀로나로 향할 것이며 이미 아약스 동료들과 작별인사를 마쳤다고 이야기했다. 이로써 많은 클럽들이 참전한 데스트 영입전의 승자는 바르셀로나가 될 것으로 보인다.

2000년생으로 만 스무살이 된 데스트는 아약스 U-17팀부터 U-19, U-21 팀을 거쳐 올 시즌 1군팀으로 승격했으며 올 시즌 곧바로 주전 오른쪽 풀백으로 기용되었다. 성적도 준수했다. 1군에서의 첫 시즌이었지만 데스트는 36경기에 출전해 2골 6도움을 올리며 아약스의 오른쪽 수비를 책임졌으며,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첼시와의 원정경기를 제외한 전 경기에 출전하며 어린나이에 빠르게 팀의 주축선수로 성장했다.

아약스 출신 선수라면 불을 켜고 스카우터 프로그램을 가동시키는 빅클럽들의 눈에 곧바로 데스트의 활약상이 들어왔고, 파리 생제르망, 토트넘 핫스퍼에 이어 바이에른 뮌헨까지 데스트에 큰 관심을 보였다.

바이에른 뮌헨과 데스트의 링크가 더욱 깊었다. 데스트는 올 2월 호펜하임과 바이에른이 맞붙은 컵대회를 직관하기 위해 알리안츠 아레나를 찾았고, 이것이 독일 언론에 포착되면서 데스트의 바이에른 이적이 거의 확정적인 것이 아니냐는 의심을 사기도 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데스트의 출전 시간을 보장하기 위해 기존 풀백이었던 넬송 세메두를 울버햄튼으로 이적시키면서까지 그에게 적극적인 구애를 보냈고, 바이에른 보다는 바르셀로나에 가는 것이 출전시간을 보장 받을 수 있을 것이라 판단한 데스트는 바르셀로나행을 결심했다고 현지 언론들은 이야기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반재민 기자(press@monstergroup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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