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사우스햄튼에서 토트넘 핫스퍼로 새롭게 영입된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자신의 친정팀인 사우스햄튼을 상대로 엄청난 활약을 보여준 손흥민과 해리 케인에 놀라움을 감추지 않았다.
손흥민은 20일(한국시간) 영국 사우스햄튼의 세인트메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사우스햄튼과의 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홀로 4골을 집어넣는 원맨쇼를 보여주며 팀의 5대2 승리를 이끌었다. 전반 대니 잉스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어렵게 경기를 펼친 토트넘은 손흥민의 4골과 해리 케인의 1골 4어시스트의 합작품으로 기념비적인 역전승을 만들어냈다.
영국 현지언론들, 팬들 뿐만 아니라 팀 동료들 역시 손흥민과 해리 케인이 보여준 가공할만한 공격력에 찬사를 보냈다. 올 시즌 큰 기대를 받으며 토트넘에 입단한 호이비에르 역시 칭찬 릴레이에 합류했다.
호이비에르는 경기 후 자신의 SNS를 통해 "팀워크가 좋다. 우리는 계속 전진한다. 손흥민과 해리 케인은 톱 클래스다. COYS"라는 글을 남기며 손흥민과 케인을 크게 칭찬했다.
팀 동료까지 팬으로 만들어 버린 손흥민, 그가 프리미어리그에서 보여준 모습은 월드클래스의 모습 그 자체였다.
사진=게티이미지
반재민 기자(press@monstergroup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