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의 공격수 가레스 베일이 친정팀 토트넘 핫스퍼로의 복귀가 유력한 가운데 오래전부터 꾸준히 베일과 영입링크가 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왜 베일을 영입하지 않았는지에 대해 영국 현지언론에서 분석했다.

영국의 스카이스포츠는 18일 '왜 맨유는 베일과 계약하지 않았을까?'라는 기사를 통해 맨유가 베일을 영입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분석했다. 스카이스포츠 뉴스의 기자인 제임스 쿠퍼는 맨유가 과거에 베일을 열렬히 좋아했겠지만, 현재 그들은 베일이 선호하는 포지션에 필요한 기준을 가진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으며,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제이든 산초는 그들의 최고의 이적 우선 순위라고 이야기하며 베일의 영입을 포기한 이유에 대해 설명하기 시작했다.

쿠퍼 기자는 베일을 영입하지 않은 가장 중요한 이유로 마커스 래쉬포드의 존재를 꼽았다. 그는 "래쉬포드가 왼쪽에서 뛰고 있기 때문에 거기엔 문제가 없다. 래쉬포드를 빼고 베일을 그 자리에 기용할 용감한 사람은 없다."라고 이야기하며 래쉬포드의 기량이 현재 베일보다는 우위에 있음을 이야기했다.

베일의 서브 포지션인 10번 자리는 더욱 치열하다고 쿠퍼기자는 설명했다. 이어서 "베일은 10번 자리에 설 수 있지만 맨유는 더 이상 10번 자원이 필요하지 않다. 이미 브루노 페르난데스, 도니 반 더 비크가 있으며 심지어 폴 포그바도 가능하다."라고 이야기하며 맨유에는 더 이상 베일의 자리가 없음을 이야기했다.

왼쪽에 비해 약점으로 지적되고 있는 오른쪽 윙어에서는 베일이 제기량을 펼치지 못할 것이라고 분석하며 맨유가 베일을 포기한 이유를 쉽게 설명했다.

쿠퍼 기자는 또한 맨유가 알렉시스 산체스의 높은 연봉을 최근에서야 없앴다고 지적하며, 맨유팬들은 30대의 베일을 포함한 이런 고위험 고비용 계약을 맺는 것을 싫어하며 그 돈으로 기존 선수들의 재계약을 바라고 있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사진=게티이미지
반재민 기자(press@monstergroup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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