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시즌 기간 또다시 과체중이 되어 팀에 돌아온 레알 마드리드의 에당 아자르, 지네딘 지단 감독은 그에게 혹독한 관리 프로그램을 지시했다.

스페인의 스포르트를 비롯한 현지 언론들은 12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의 지네딘 지단 감독은 아자르가 보여준 비시즌의 행보와 뚱뚱해진 몸에 큰 실망감을 나타냈다. 2년 연속으로 보여준 그의 자세는 지단 감독에게 있어서는 분노를 불러일으키고 있으며 그에게는 혹독한 트레이닝만이 남아있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지단 감독의 불호령을 받은 아자르는 구단 영양팀의 관리를 받으며 체중감량 트레이닝을 소화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아자르는 과체중으로 유발된 잔부상들로 고전했고, 결국 레알 마드리드에서 22경기 1골 7도움이라는 실망스러운 성적을 올렸었다. 

옵션 포함 최대 이적료 1억3000만 파운드(약 2000억원)를 들여 데려온 선수의 활약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지난 시즌의 성적표였다. 하지만, 아자르는 비시즌 몸을 만들기는 커녕 다시 몸을 찌워왔고, 지단 감독과 레알 수뇌부진, 심지어 팬들까지 아자르에 대한 인내심의 한계에 봉착했다는 것이 현지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아자르의 체중에 대한 보도가 나간 이후 레알 마드리드는 체육관에서 홀로 웨이트 트레이닝을 진행하고 있는 아자르의 사진을 올리며 그가 달라지려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레알 팬들은 "뚱뚱한 아자르보다는 차라리 호드리구나 비니시우스를 쓰는 것이 낫다."라고 일갈하며 아자르의 분발을 촉구하고 있다. 과연 '과체중' 아자르의 미래는 어떻게 될지 주목된다.

사진=게티이미지, 레알 마드리드
반재민 기자(press@monstergroups.com)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63 "산체스는 팔렸는데..." 외질 처분위한 아스널의 갖은 노력, 하지만 쉽지 않다 JBAN 2020.08.09 332
1062 '어느 덧 리그 2위' 솔샤르, 클롭의 길을 따라갈까? JBAN 2021.01.04 332
1061 효율적인 돈 쓰기에 나서는 맨유, 다가올 이적시장 키워드는 '선택과 집중' JBAN 2020.05.12 333
1060 빅클럽이 주목한 로사노, 나폴리와 이적협상 진행중...개인합의는 완료 JBAN 2019.02.07 333
1059 손흥민의 역사적인 골에 해외 팬들도 열광, "골 넣을 자격이 있었다" JBAN 2019.04.04 333
1058 '코로나로 날아간 1조원' FC 바르셀로나, 파산 위기에 몰려 JBAN 2021.01.12 333
1057 '고군분투' 에릭센 "전반전은 수준이하, 후반전은 우리가 더 잘했다" JBAN 2019.05.01 334
1056 '리그 우승' 지소연의 첼시 레이디스, 가정폭력 피해자들 위해 상금 전액 기부 [오피셜] JBAN 2020.06.10 334
1055 아르투르를 유베로 이끈 알베스의 전화 "유벤투스도 좋은 팀이야" JBAN 2020.06.26 334
1054 1년이 지나도 영원한 '9.94초' 벨기에, 日전 역전 결승골 집중조명 JBAN 2019.07.02 334
1053 인테르, 최고의 풀백 유망주 하키미 영입 근접...이적료 520억 [伊 언론] JBAN 2020.06.26 335
1052 '3연패' 현대건설 이도희 감독 "세터와 공격수의 호흡 더 가다듬어야" JBAN 2020.11.08 336
1051 뢰브 떠나는 독일 대표팀, 차기 감독에 플릭 물망 [獨 언론] JBAN 2021.03.10 337
1050 '중원강화' 노리는 토트넘, 나폴리 디아와라 영입시도...이적료 321억 원 JBAN 2019.03.14 337
1049 '선두와 5점차' GS칼텍스 차상현 감독 "남은 경기에서 단점 보완해야" JBAN 2021.02.14 337
1048 日도 주목한 손흥민의 군사훈련..."군복이 잘 어울려" JBAN 2020.05.09 337
1047 인삼공사와 디우프의 아름다운 이별 "안녕은 영원한 헤어짐은 아니야" JBAN 2021.04.15 337
1046 '불안감' 데 헤아를 향한 네빌의 따뜻한 조언 "묵묵하게 훈련해라, 그리고 다시 증명해라" JBAN 2020.06.22 337
1045 '전설' 시어러의 극찬 "그린우드, 10년 후 EPL 득점 신기록 세울 수 있다" JBAN 2020.07.23 338
1044 유벤투스 떠나는 케디라, 헤르타 베를린행 임박...11년만에 독일 복귀 JBAN 2021.01.31 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