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마커스 래시포드는 천국과 지옥을 오가는 시즌을 보냈다. 시즌 44경기에 출전해 22골 11도움을 올리며 맨유 공격의 중추적은 역할을 해냈지만, 부상은 그의 발목을 붙잡았다.

지난 1월 리버풀과의 경기부터 등 부상으로 나오지 못한 래시포드는 부상이 예상보다 심각해 시즌 아웃까지 논의되었을 정도로 큰 난관에 봉착했었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코로나 19로 인해 리그가 3개월 가량 멈추면서 회복할 시간을 번 래시포드는 복귀 이후 리그에서 3골 3도움을 올리며 맨유의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이끌었다.

그리고 래시포드는 다가오는 시즌 새로운 목표를 갖고 훈련에 임하고 있다. 래시포드는 11일(한국시간) ESPN과의 인터뷰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리버풀의 격차를 줄일 준비가 돼 있다. 우리는 팀으로서 계속 발전하기 위해 그 모든 것을 동기부여로 삼아야 한다."라고 이야기하며 맨시티, 리버풀과의 격차를 줄이는 것이 올 시즌 맨유의 새로운 목표임을 밝혔다.

현재 맨유 선수단의 분위기는 좋다. 제이든 산초를 비롯한 영입 작업이 상당히 지지부진한 상황이지만,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들은 선수들에게 활력을 불어넣고 있으며, 캐링턴 훈련장의 분위기는 더할 나위 없이 좋다고 래시포드는 설명하고 있다. 하지만, 그는 맨유가 더욱 발전하기 위해서는 '일관성'이 있어야 함을 강조했다.

래쉬포드는 "우리 팀은 열심히 플레이했고, 지난 시즌의 성적은 우리가 한 팀으로서 마땅히 받아야 할 일이었다. 하지만, 일관성을 찾아야 한다. 그것이 우리에게 가장 큰 일이다. 우리 팀은 꽤 젊은 팀이기 때문에 그런 일관성을 찾을 수 있다면 그것이 우리에게 중요할 겁니다."라고 이야기하며 기복없이 일관적으로 시즌을 풀어나갈 수 있는 힘을 강조했다.

부상으로 한동안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던 그는 "4개월에서 5개월을 결장했다. 그 동안 나는 더 많은 것을 할 수 있었지만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다음 시즌에는 지난 시즌보다 더 잘 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라고 이야기하며 다가오는 시즌을 맞이하는 각오를 드러내보였다.

사진=게티이미지
반재민 기자(press@monstergroup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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