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용을 중시하는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감독이었지만, 팀내 규율을 위반한 행위에는 가차없는 철퇴를 가했다.

잉글랜드 축구협회(FA)는 7일(한국시간) 공식발표를 통해 아이슬란드 여성을 숙소에 불러 하룻밤을 보낸 맨체스터 시티의 필 포든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메이슨 그린우드를 대표팀에서 퇴출시킨다고 발표했다. 팀내 규율과 코로나 19 관련 규정을 위반한 것이 그 이유였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은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안타까운 일이지만, 오늘 아침 두 선수가 코로나 19 규정 및 팀내 보안 규정을 위반했다. 우리는 두 선수가 팀과 상호작용을 할 수 없다고 판단해 퇴출을 결정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두 선수는 앞으로의 훈련에서 배제될 것이다. 그들은 따로 비행기편을 통해 영국으로 돌아가야 할 것이다."라고 이야기하며 두 선수의 퇴출의 대해 덧붙였다.

잉글랜드가 이렇게까지 빠른 결정을 내린 이유는 두 선수의 행동이 그만큼 위험하고 무모했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지난 6일 아이슬란드 원정을 떠났던 잉글랜드 대표팀은 코로나 19 예방을 위해 따로 격리된 숙소를 배정받았다. 

하지만, 포든과 그린우드는 격리 수칙을 어기고 여성들을 호텔에 데려왔고, 이 여성이 SNS를 통해 이 사실을 공개하면서 위반 사실이 만천하에 알려졌다.

사안이 민감한 만큼 이 두 선수에게는 대표팀 퇴출 이외에 따로 중징계를 내릴 것으로 현지에서는 전망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반재민 기자(press@monstergroup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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