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아약스의 도니 반 더 비크 영입에 합의했다고 유럽 복수의 소식통이 일제히 보도했다.

네덜란드의 데 텔레흐라프는 "반 더 디크가 꿈을 이뤘다. 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계약에 동의했으며 서류 작업과 메디컬테스트만이 남았다."라고 보도했다. 유럽소식에 정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도 "에이전트와의 마지막 컨택 후 반 더 비크는 개인합의를 마쳤다. 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가 될 것이다."라고 확인했다.

알려진 반 더 비크의 이적료는 약 4500만 유로(약 633억 원)으로 책정되었으며, 자세한 연봉은 비공개, 계약기간은 2025년까지 5년이다. 이로써 맨유는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짝을 이룰 만능 미드필더 자원을 얻으며 대권 도전을 위한 본격적인 시동을 걸 수 있게 되었다.

반 더 비크는 지난 시즌부터 보여준 맹활약으로 많은 클럽팀들의 관심을 받았다. 당초 레알 마드리드행이 유력했지만, 아약스의 높은 이적료 요구로 인해 무산되었고, 최근에는 바르셀로나가 반 더 비크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 듯 보였다.

하지만, 맨유는 다른 클럽들이 관심을 받는 사이 조용하게 일을 진행시켰다. 결국 맨유와 반 더 비크의 링크는 협상이 급물살을 탄 후에야 본격적으로 수면위로 떠오르기 시작했고, 마지막으로 반 더 비크와의 계약에 합의하며 최종 승자가 되었다.

반 더 비크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유 감독이 설명한 팀 비전에 대해 호감을 느꼈다고 유럽 언론들은 이야기하고 있으며 반 더 비크는 꿈의 클럽에서 자신의 실력을 보여줄 준비를 해나갈 예정이라고 이야기하며 맨유와 반 더 비크의 희망찬 미래에 대해 이야기했다.

사진=게티이미지
반재민 기자(press@monstergroup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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