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유망주 윙어 타히트 총이 독일의 베르더 브레멘으로 임대 이적할 것으로 현지 언론들이 전망하고 있다. 독일의 스포르트 빌트와 영국의 데일리 메일을 비롯한 현지 언론들은 타히트 총이 브레멘 이적을 앞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총으로서는 브레멘으로의 임대이적이 차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주전경쟁을 할 수 있는 기본이 되기를 바라고 있으며, 브레멘에서 출전 경험을 많이 쌓으면서 맨유에 보탬이 되고 싶어한다고 설명하며 총의 임대이적을 뒷받침했다.
총은 지난 시즌 조세 무리뉴 감독에 의해 전격적으로 1군 멤버에 발탁되어 4경기를 뛰었다. 지난 시즌 중반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부임 이후 더욱 많은 기용이 예상되었으나 올 시즌에는 리그 3경기 포함 6경기 출전 2도움으로 기대에 비해 많은 출장을 기록하지는 못했다.
이에 총은 정규 출전 보장을 이야기했으며 맨유는 총에게 임대 이적을 통해 경험치를 쌓을 기회를 부여할 것이라고 현지 언론들은 이야기하고 있다.
브레멘 구단 역시 총의 임대 영입을 인정했다. 프랭크 바우만 베르더 브레멘 디렉터는 최근 인터뷰에서 "그는 우리에게 의심의 여지없이 흥미로운 선수다. 우리는 총의 포지션에 그와 같은 선수가 필요하다. 우리는 맨유와 협의를 하고 있으며 몇가지 세부 사항에 있어서 합의를 한다면 이적이 이루어질 것이다."라고 이야기하며 총의 임대 이적에 큰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는 것을 인정했다.
과연 총은 독일 무대에서 성인무대 성공의 가능성을 이야기할 수 있을지 총의 독일 생활이 주목되는 이유다.
사진=게티이미지
반재민 기자(press@monstergroup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