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터밀란과의 이적설이 크게 떠오르고 있는 토트넘 핫스퍼의 탕귀 은돔벨레, 이적설이 사실인지 아닌지에 대해서 현지의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토트넘 전담 기자가 은돔벨레에 대한 미래를 이야기했다.

풋볼 런던의 기자이자 토트넘 핫스퍼 전담 기자인 알레스디어 골드는 31일 은돔벨레의 이적설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탈리아 소식통인 스카이스포츠의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인터밀란이 은돔벨레의 영입에 큰 관심을 갖고 있으며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영입건으로 두 구단과의 사이도 좋다. 조만간 스왑딜이 논의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골드 기자는 토트넘이 은돔벨레를 팔지 않을 계획이라고 이야기하며 로마노 기자의 이야기에 반박했다. 골드 기자는 "나는 토트넘이 은돔벨레를 팔지 않을 것이며 그에 대해 어떠한 대화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들었다."라고 이야기하며 토트넘이 은돔벨레를 팔지 않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이유는 간단하다. 프랑스에서 잉글랜드로 온 첫 시즌이기 때문이다. 골드 기자는 "젊은 나이에 가족과 떨어져 잉글랜드에서 지금까지 계속 뛰었다. 그는 부상에 시달렸고, 아직까지 적응이 필요하다. 토트넘은 그가 성공하기 위한 적응기간을 주기로 결심했다."라고 덧붙이며 은돔벨레에 대한 믿음이 있음을 이야기했다.

골드 기자는 은돔벨레의 적응에 대해 손흥민의 예를 들었다. 2015년 손흥민은 2190만 파운드(약 406억 원)의 적지 않은 이적료로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하지만, 첫 시즌에는 녹록치 않았다. 초반 좋았던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하면서 로테이션 멤버로 밀렸고 40경기 8골 5도움으로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이 당시에도 팬들의 비난이 잇따랐다.

시즌 후 볼프스부르크 이적을 눈앞에 두고 포체티노 감독의 설득으로 인내에 들어간 손흥민은 이 다음 시즌 47경기 21골 7도움을 시작으로 4시즌 연속 두자릿 수 득점을 올리며 토트넘의 에이스로 등극했다. 

골드 기자는 "토트넘에서 은돔벨레에 대한 믿음은 손흥민이 독일에서 왔을 때와 같다. 첫 시즌은 단지 적응기일 뿐이다. 은돔벨레는 토트넘과 6년 계약을 맺었는데 그것이 토트넘이 얼마나 은돔벨레를 장기적으로 보고 있는지 알 것이다. 토트넘에겐 손해를 보지 않을 큰 장기적인 투자다."라고 이야기하며 은돔벨레를 장기적으로 보고 있음을 이야기했다. 

사진=게티이미지
반재민 기자(press@monstergroup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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