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마요르카에서 괄목할만한 활약을 보여주며 성인 무대에서도 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진 레알 마드리드의 쿠보 타케후사의 차기 임대 행선지가 곧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일본의 게키사카는 29일 올 시즌 마요르카에서 36경기에 출전해 4골 5도움의 활약을 올린 유망주 쿠보 타케후사의 차기 임대 행선지에 대해 이야기했다. 스페인의 상위권 클럽팀인 세비야와 네덜란드 명문 아약스가 쿠보의 차기 행선지로 유력하게 떠오르고 있다고 게키사카는 이야기했다.
게키사카는 스페인 언론인 문도 데포르티보의 말을 인용해 아약스가 레알 마드리드에게 쿠보에 대한 2년 임대 제의를 해왔으며 이것은 매우 좋은 선택지라고 이야기하며 쿠보의 아약스행 가능성을 높게 내다보았다. 당초 예상되었던 세비야행은 세비야가 완전 이적조항을 레알에 요구하면서 확률이 다소 떨어진 상태라고 스페인 현지에서는 이야기했다.
세비야와 아약스 모두 쿠보에게는 만족할만한 행선지다. 세비야와 아약스 모두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획득한 상태이며 구단의 네임벨류도 상당히 높다. 마요르카보다 더욱 심한 주전경쟁이 될 수 있지만, 주전경쟁을 하며 실력을 발전시킬 수 있다는 의견도 상당히 설득력을 얻고 있다.
쿠보와 레알 마드리드는 조만간 새로운 임대 행선지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과연 마요르카에서 자신감을 보여준 쿠보의 차기 행선지는 어디가 될 지 주목된다.
사진=게티이미지
반재민 기자(press@monstergroup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