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이 군침을 흘리던 릴 OSC의 스트라이커 빅터 오시멘이 나폴리로의 이적을 사실상 확정지었다. 

이탈리아 축구소식에 정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23일(한국시간) 릴 OSC의 스트라이커 빅터 오시멘이 나폴리로의 이적을 확정지었으며, 메디컬 테스트와 공식 발표만을 앞두고 있다고 전했다. 프리미어리그 첼시, 리버풀, 아스널을 비롯해 빅클럽들이 군침을 흘린 오시멘 쟁탈전의 최종 승자는 나폴리가 되었다.

오시멘은 스물 한 살의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나이에 맞지 않은 원숙한 플레이와 뛰어난 골 결정력으로 올 시즌 리그앙에서만 13골을 성공시켜 빅클럽들의 주목을 한몸에 받았다.

리버풀이 이전부터 오시멘의 영입에 공을 들였지만,  릴의 비싼 이적료 요구로 인해 실패한 이후 오시멘은 아스널과 첼시 등 여럿 빅클럽들의 큰 관심을 받아왔다.

하지만, 나폴리는 오시멘의 영입을 위해 6000만 유로(약 831억)라는 클럽으로서는 최고 금액에 버금가는 오퍼를 제시했으며 릴이 이를 흔쾌히 받아들이면서 오시멘은 나폴리의 품으로 가게 되었다.

오시멘은 48시간 이내에 나폴리로의 이적을 공식적으로 발표할 계획이며 계약기간은 2025년까지 5년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게티이미지
반재민 기자(press@monstergroup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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