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가 브라질 출신 센터백 유망주를 영입하기 위해 본격적인 움직임을 시작했다.
브라질의 글로보 스포르테는 18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가 브라질의 명문팀 상파울루의 센터백 유망주 루카스 파손 도스 산토스를 영입하기 위해 본격적인 움직임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브라질 청소년 대표팀 출신 중앙 수비수로 상파울루 유스팀 소속이었던 루카스 파손은 올 시즌 1군팀에 승격되었다. 아직은 1군 경기를 소화하지는 못했지만, 탁월한 태클 능력과 탁월한 빌드업, 도전적인 공격전개를 장점으로 상파울로 유스팀에서 계속해서 주전으로 활약했고, 연령별 대표팀도 거치며 브라질의 수비를 이을 차기 유망주로 떠우르고 있다.
유망주에 큰 관심을 가지는 바르셀로나가 이 선수를 주목하는 것은 당연했다. 이미 유스 시절부터 스카우트를 통해 파손의 플레이를 눈여겨본 바르셀로나는 파손이 1군에 승격되는 현 시점에서 바르셀로나로 데려와 B팀에서 경험을 쌓게 한 후 2년내로 1군으로 올리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는 것이 현지인들의 의견이다.
하지만, 상파울루가 바르셀로나의 움직임에 제동을 걸고 있다. 상파울루 구단은 파손을 데려가기 위해서는 바이아웃을 지급해야한다고 으름장을 놓고 있다. 상파울루가 파손에게 설정한 바이아웃 금액은 4000만 유로(약 550억 원)이며 바르셀로나는 파손의 영입을 위해 상파울루와 협상을 시작할 것이라고 글로보는 덧붙였다.
사진=상파울루 FC
반재민 기자(press@monstergroup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