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이후 7경기에서 1골 5도움을 기록하며 폼을 서서히 끌어올리고 있는 인터밀란의 알렉시스 산체스, 임대연장과 완전이적의 사이의 갈림길에 서있다.
현재 인터밀란은 산체스의 임대연장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인터밀란의 공격에서 나름의 중요한 역할을 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코로나 19 이후 펼쳐진 7경기에서 1골 5도움을 기록했으며 지난 토리노와의 경기에서는 2도움을 작렬시키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을 정도로 전성기 시절의 폼을 서서히 끌어올리고 있다.
인터밀란은 앞으로 있을 유로파리그 경기를 위해 산체스의 임대연장을 바라고 있다. 현재 세리에 A 시즌이 끝날 때까지 연장은 결정된 상태이지만 오는 8월에 펼쳐질 유로파리그 출전까지는 합의에 이르지는 못한 상황이다.
이에 인터밀란은 원 소속팀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임대연장 협상에 들어간 상황이다. 지안루카 디 마르지오에 따르면 맨유는 산체스의 임대연장에 대해 호의적이다. 다만 맨유와 인터밀란이 결승에 진출했을 경우에는 산체스의 출전을 불허하거나 추가금액을 물리겠다는 것이 현재 맨유가 생각하고 있는 임대연장 방안이다.
유로파리그가 끝난 후에도 인터밀란은 산체스를 팀에 남겨두기를 바라고 있다. 인터밀란은 다음 시즌까지의 임대연장을 바라고 있지만, 맨유는 2000만 유로 정도의 완전이적만을 원하고 있기 때문에 산체스의 인터밀란 잔류를 위한 협상은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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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재민 기자(press@monstergroup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