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리버풀행이 유력했던 바이에른 뮌헨의 티아고 알칸타라, 하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이 딜에 끼어들면서 티아고의 행선지는 알 수 없게 되었다.
바이에른 뮌헨 소식에 정통한 빌트의 크리스티안 폴크 기자는 티아고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링크에 대한 물음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는 말을 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답하며 맨유행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했다.
바이에른과의 재계약을 거절한 티아고의 유력한 행선지는 리버풀이었다. 위르겐 클롭 감독이 티아고를 강력하게 원했으며 티아고 역시 리버풀 행에 호의적으로 반응하며 리버풀행은 급물살을 타기 시작했다.
하지만, 리버풀이 코로나 19 사태로 인해 재정적으로 큰 돈을 쓸 수 없는 상황이 되면서 상황이 지지부진해졌고, 그 틈을 맨유가 파고들었다는 것이 현지 언론들의 설명이다.
현재 티아고는 바이에른과의 정리 작업을 차근차근히 진행하고 있다. 팀 동료들과 이미 작별 인사를 나눴으며 살고 있던 주택도 공인중개사를 통해 매각하고 있을 정도로 이미 티아고의 이적은 기정사실화 된 상태다.
따라서 티아고 알칸타라를 둘러싼 두 잉글랜드 클럽들의 영입전은 올 여름 이적시장 내내 치열하게 이어질 전망이다.
사진=게티이미지
반재민 기자(press@monstergroup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