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흑기에 빠진 AC 밀란을 구원할 감독이 될 수 있을까? 라이프치히의 랄프 랑닉 단장이 AC 밀란 감독으로 가는 것이 거의 확실시 되고 있다.
이탈리아 축구소식에 정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랄프 랑닉 단장은 최근 AC 밀란 수뇌부진과 만나 AC 밀란 감독으로 부임하기로 거의 합의를 마친 상태라고 이야기했다. 이렇다할 큰 변수가 없다면 밀란 감독으로의 부임이 유력한 상황이다.
만약 랑닉 감독이 현직에 복귀하게 될 경우 임시 감독직이었던 18-19 시즌을 제외한다면 2016년 이후 4년만에 정규 감독으로 현장에 복귀하게 된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랑닉 감독은 구단과 선수단에 대한 운영 전권을 가지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이며 랑닉 감독이 구상하는 팀 구성이 가능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그치지 않고 밀란은 랑닉 감독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 현재 파올로 말디니가 역임하고 있는 풋볼 디렉터 자리 역시 랑닉이 맡게할 수 있는 방안까지 고려하고 있다. 이 세부사항이 조율된다면 랑닉은 밀란에 공식으로 취임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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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재민 기자(press@monstergroup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