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는 성공했지만 두번째는 실패한 듯 하다. 유벤투스가 아론 램지를 이용해 토트넘과 딜을 시도했지만 단칼에 거절당했다.

영국의 텔레그라프는 3일(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이탈리아 소식통에 따르면 유벤투스가 바르셀로나의 아르투르와 퍄니치의 딜과 같은 맞트레이드를 한번 더 시도했다고 보도했다. 그 주인공은 토트넘 핫스퍼에서 좀처럼 주전자리를 꿰차지 못하고 있는 탕귀 은돔벨레였다.

기사에 따르면 유벤투스는 토트넘에게 미드필더 아론 램지를 내주는 댓가로 탕귀 은돔벨레를 달라고 요구했다고 전해진다. 유벤투스 입장에서는 또 다시 베테랑 자원을 젊은 자원으로 바꾸는 작업을 시도한 것이었다.

유벤투스 입장에서는 올 시즌 1000억 원에 가까운 비싼 이적료를 지불하고 데려왔지만, 리그에서 단 3경기 선발에 그치고 있는 골칫덩이 은돔벨레를 싼 가격에 데려올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하지만, 토트넘은 바르셀로나와 같지 않았다. 토트넘의 다니엘 레비 회장은 은돔벨레는 조세 무리뉴 감독의 계획에 포함되어 있고 램지의 주급도 비싸기 때문에 이 트레이드를 진행할 수 없다고 이야기하며 거절했다고 텔레그라프는 덧붙였다.

만약 이 트레이드가 성사되었다면 유벤투스 입장에서는 FA로 램지를 데려와 젊은 자원인 은돔벨레와 맞바꾸는 그야말로 봉이 김선달의 결정체를 볼 수 있었다.

하지만, 거래라면 둘째가라면 서러운 토트넘은 유벤투스의 술수에 넘어가지 않았고, 싸게 젊고 좋은 자원을 데려오려던 유벤투스는 입맛만 다시게 되었다.

사진=게티이미지
반재민 기자(press@monstergroup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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