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리그 15경기 연속 무패의 엄청난 성적으로 챔스권을 향해 진격하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운명의 분수령이 될 본머스 전을 준비하고 있다.

맨유는 현재 14승 10무 8패 승점 52점으로 5위에 올라있다. 4위 첼시가 지난 경기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게 충격패를 당하면서 둘의 격차는 2점차로 좁혀졌다. 리그가 얼마남지 않은 상황에서 이번 주말 라운드에 펼쳐질 본머스전은 맨유 입장에서는 챔스로 가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솔샤르 감독은 본머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최근 상승세인 팀 분위기에 대해 "코로나 19로 자가격리를 하는 동안 선수들이 각자 몸을 잘 만들어왔고 시즌에 복귀해서 그러한 것들이 잘 나오고 있기 때문인 것 같다."라고 이야기하며 철저한 자기관리를 해준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다음은 솔샤르 감독의 일문일답.

최근 성적이 좋다 그 비결은?
참 오랜만인 것 같다. 내가 처음 부임했을 때도 이렇게 좋은 경기력이 나왔는데 지금도 확실히 선수들이 자신감을 느끼고 있다. 우리는 컨디션이 좋다. 코로나 19로 인한 격리기간 동안 그들은 몸을 잘 만들었으며 날카롭고, 건강하며, 폼을 되찾았을 뿐이다.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브라이튼 과의 경기도 좋았다. 선수들은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

최근 상승세인 그린우드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우리는 시즌 내내 잘 해왔고, 그에게 점점 더 많은 경험과 점점 더 많은 경기 출전 시간이라는 어린 소년으로서 쉽지 않은 시간을 주었다. 다만 그린우드는 여전히 유스팀에서 뛸 수 있을 정도로 어리기 때문에 우리는 꾸준히 지켜봐야 한다. 그러나 벤치에서 나와 플레이를 할 때 그는 이번 시즌에 환상적으로 발전했다. 한계는 없다. 전적으로 그린우드에게 달렸다. 그는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알고 있고, 계속 경기를 뛰기 위해 해야 할 일을 알고 있다.

그린우드의 장점에 대해 설명한다면?
그는 중앙 공격수이지만 넓게 움직이는 것을 좋아하고, 전방으로 향하는 것을 좋아한다. 그린우드는 이러한 포지션에서 성장하고 있으며, 마커스 래시포드와 앙토니 마샬에서 보았던 것처럼 좋은 축구선수이며 좋은 골잡이, 좋은 무브먼트를 가졌다. 그저 박스 안에만 있지 않다.

맨유가 리버풀, 맨시티와의 격차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는가
어제 TV를 통해 다양하게 맨시티와 리버풀의 경기를 봤다. 나는 아주 좋은 두 팀을 봤다. 하지만, 우리는 현재 올바른 길을 가고 있으며, 둘과의 격차를 더 개선하고 좁힐 수 있다고 믿는다.

솔샤르 감독에 대한 의문부호들이 여전히 남아있는데 자신이 맨유 감독인 것이 적합하다는 생각이 드는지
남들이 뭐라고 하는지에 대해 걱정한다면 이 일을 해서는 안 된다. 내가 하는 일은 코칭스태프나 클럽과 함께 하는 일이고, 우리를 향상시키려고 노력하는 일이다. 나는 그것이 옳고 그르다고 말하지 않는다. 단지 다음 경기에 관한 일이며 내가 옳다고 생각하는 것을 클럽과 선수와 스탭에게 알리고, 내가 일을 잘하고 있다는 것을 믿는 것이다. 그것이 내가 축구계에서 평생 해온 일이며 때로는 그것이 괴로울 때도 있지만, 그렇지 않을 때도 있다.

본머스전을 앞두고 변화의 계획이 있는가
좀 더 지켜봐야겠다. 몇 명이 전 경기에서 충격과 타박상을 입었다. 몇 가지 변화가 있다면 단지 체력 때문일 것이다. 너무 많은 게임들이 있다. 우리는 선수들을 케어해야 한다. 셰필드 유나이티드, 브라이튼을 상대로 이렇게 좋은 경기를 펼친 팀이라면 좋겠지만 훈련을 마친 뒤 모두 어떤지 지켜보도록 하자. 일관된 멤버를 구성해야할 이유도 많지만 로테이션을 할 이유도 있다.  

주드 밸링엄과의 이적설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나
젊고 재능 있는 선수들과 우리를 연결시키는 많은 추측들이 있다. 우리와 연계된 모든 선수들에 대해 정말로 언급할 수 없다."

언론들은 맨유가 본머스와 펼칠 경기에서 승리를 자신하고 있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시즌 초반 우리는 올드 트래포드에서 아스톤 빌라, 원정에서 사우샘프턴과 비겼으며 팰리스에 졌고, 웨스트햄에 졌다. 우리가 이길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는 팀이 되려면 막판까지 경기력을 향상시켜야 한다. 그래서 본머스전은 쉽지 않은 게임이다. 다른 사람이 뭐라고 생각하든 상관없이 우리는 우리의 플레이를 해야한다. 본머스의 순위는 좋지 않지만 세트피스에서는 리그 최고의 팀들 중 하나이다. 최선을 다해 뛰어서 기회를 만들어 승리해야 한다.

예전과 비교했을 때 경기력의 차이점은?
물론 선수들이 더 자신 있게 경기에 임하고 있으며, 팀과 클럽이 공동의 목표를 향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팀 구성이 좋아지고, 모든 것이 예전보다 좋아져서 특별히 손을 댈 곳이 없다. 다들 집중해서 기쁘다.

사진=게티이미지
반재민 기자(press@monstergroup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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