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한국시간) 브라이턴과의 원정경기에서 닐 무페이와 충돌하며 부상을 입고 실려나간 골키퍼 베른트 레노, 아직 부상 정도가 공식적으로 발표되지는 않았지만, 꽤 심각한 상황이라고 현지에서는 보도하고 있다.

영국의 골닷컴을 비롯한 현지 언론들은 베른트 레노가 오른쪽 전방 십자인대 파열이라는 중상을 입었으며, 그라운드에 완전 복귀하기까지 1년이라는 시간이 소요될 것 같다고 보도하며 레노의 부상 정도가 크다고 보도했다.

아직 공식발표가 나온 것은 아니기에 판단을 하기엔 이르지만, 만약 현지 언론들의 보도가 사실이 될 경우 아스널은 올 시즌 뿐만 아니라 내년 시즌까지 믿음직한 골키퍼를 잃게되는 청천벽력과도 같은 상황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육안으로 봐도 레노의 부상은 심각했다. 공중볼을 처리하면서 공격수 닐 무페이와 충돌한 레노는 땅에 닿으면서 오른쪽 무릎이 완전히 돌아가버렸고, 그대로 그라운드에 나뒹굴었다. 레노는 일어나지 못하고 들것에 실려나왔고, 아스널은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즈 골키퍼로 교체할 수 밖에 없었다.

결국 레노의 공백을 극복하지 못한 아스널은 브라이턴에 1대2 역전패를 당했고, 승부에서도 패배하고 레노도 잃게 되는 최악의 상황을 맞게 되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데 헤아와 프랑크푸르트의 케빈 트랍은 레노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며 레노의 쾌유를 기원했다.

사진=게티이미지
반재민 기자(press@monstergroups.com)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83 "두 번은 안 통해" 유벤투스 램지-은돔벨레 트레이드 제의...토트넘 퇴짜 JBAN 2020.07.04 444
982 "잔류 싸움도 힘겨운데..." 웨스트햄, 선수 이적료 미지급으로 피고소 JBAN 2020.07.03 431
981 리버풀행 임박? 티아고 바이에른과 작별인사...공식 오퍼는 없어 JBAN 2020.07.03 391
980 '상승세' 맨유 솔샤르 감독 "리버풀-맨시티와의 격차 좁힐 수 있어" JBAN 2020.07.03 259
979 '전통의 새로운 해석'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새 유니폼 공개 JBAN 2020.07.03 287
978 바이에른의 레전드 칸, "사네의 영입은 클럽을 위한 중요한 작품" JBAN 2020.07.03 242
977 아르투르-퍄니치 맞트레이드 메디컬만 남았다...유베가 바르사에게 130억 지급 [伊 언론] JBAN 2020.06.28 337
976 '광란의 리버풀 팬들' 사회적 거리두기 무시로 눈총...세계 유산에 화재도 발생 JBAN 2020.06.27 390
975 '공격보강' 바르사, 라우타로 영입 실패하면 카바니 영입 시도할 것 [美 ESPN] JBAN 2020.06.27 442
974 바르사와 아르투르의 대립 심화 "기대에 못미쳐" vs "선수탓 하지마" JBAN 2020.06.27 306
973 인테르, 최고의 풀백 유망주 하키미 영입 근접...이적료 520억 [伊 언론] JBAN 2020.06.26 338
972 아르투르를 유베로 이끈 알베스의 전화 "유벤투스도 좋은 팀이야" JBAN 2020.06.26 335
971 깜짝 도르트문트 이적 뫼니에 "팬들의 열정, 그것이 내가 온 이유" JBAN 2020.06.25 451
970 '생애 첫 해트트릭 작렬' 맨유의 마시알, 반 페르시도 "축하해 후계자" JBAN 2020.06.25 321
969 아르투르, 유벤투스행 결심 굳혔다...동료들과 작별인사 [西 언론] JBAN 2020.06.25 263
968 "레노 부상은 크지 않지만..." 아스널, 이번엔 마르티넬리 무릎 부상 시즌 아웃 가능성 JBAN 2020.06.24 565
967 경기종료 후 상대 목 조른 귀엥두지, 추가 징계 없을 듯 JBAN 2020.06.22 569
» 英 언론 레노, 십자인대 파열 가능성 높아...재활까지 1년 소요될 듯 JBAN 2020.06.22 555
965 '불안감' 데 헤아를 향한 네빌의 따뜻한 조언 "묵묵하게 훈련해라, 그리고 다시 증명해라" JBAN 2020.06.22 339
964 레노 부상시킨 무페이의 뻔뻔한 인터뷰 "아스널은 댓가를 치렀다" JBAN 2020.06.21 5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