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불안한 수비력으로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의 우려를 자아내고 있는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 맨유의 레전드인 게리 네빌 스카이스포츠 해설위원이 데 헤아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게리 네빌은 22일(한국시간)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최근 데 헤아의 우려스러운 경기력에 대해 한마디를 던졌다. 데 헤아는 지난해부터 캐칭미스, 공중볼 처리 미숙 등 잔실수를 드러내며 수비 불안감을 안겼고, 최근에는 쉬운 슈팅들을 제대로 막아내지 못하는 등 치명적인 실수를 범해 맨유의 순위경쟁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

지난주 있었던 토트넘과의 경기에서도 정면으로 쏠린 베르바인의 슈팅을 막아내지 못하며 실점했고, 결국 맨유는 승점 1점 추가에 그쳐 챔피언스리그 진출길이 더욱 험난해졌다. 네빌은 지난 2018년 월드컵 포르투갈전부터 이어져온 데 헤아의 오랜 부침에 대해 지적했다.

네빌은 "그는 한동안 예전 같지 않았다. 폼이 6개월 동안 떨어지면 그것은 실수지만, 그것이 1년 동안 지속되면 실력으로 굳어지며. 2년이 지나면 돌이킬 수 없다."라고 이야기하며 최근 일시적인 폼 하락이 아닌 에이징 커브의 시작일지도 모른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현재 90년생으로 서른 줄에 접어든 데 헤아로서는 우려되는 상황이다.

하지만, 네빌은 팀 후배에 대한 비판보다는 격려의 메시지를 보냈다. 네빌은 데 헤아에게 보내는 메시지로 "힘들 때 할 수 있는 일은 딱 한 가지는 일이다. 일생 동안 해왔던 것보다 더 열심히 훈련하고 플레이해라. 앞으로 일어날 일은 자신이 투자한 일의 양에 비례할 것이다."라고 이야기하며 묵묵한 훈련이 데 헤아에게 유일한 해결책이라고 이야기했다.

사진=게티이미지
반재민 기자(press@monstergroup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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