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주들의 화수분 아약스 선수들을 향한 빅클럽들의 관심이 뜨겁다. 이번에는 2000년생 풀백 세르지뇨 데스트가 빅클럽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2000년생으로 만 스무살이 된 데스트는 아약스 U-17팀부터 U-19, U-21 팀을 거쳐 올 시즌 1군팀으로 승격했으며 올 시즌 곧바로 주전 오른쪽 풀백으로 기용되었다. 

성적도 준수했다. 1군에서의 첫 시즌이었지만 데스트는 36경기에 출전해 2골 6도움을 올리며 아약스의 오른쪽 수비를 책임졌으며,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첼시와의 원정경기를 제외한 전 경기에 출전하며 어린나이에 빠르게 팀의 주축선수로 성장했다.

아약스 출신 선수라면 불을 켜고 스카우터 프로그램을 가동시키는 빅클럽들의 눈에 곧바로 데스트의 활약상이 들어왔고, 파리 생제르망, FC 바르셀로나, 토트넘 핫스퍼에 이어 바이에른 뮌헨까지 데스트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빌트는 바이에른 뮌헨과 데스트의 링크가 조금 더 깊게 있다고 보도했다. 데스트는 올 2월 호펜하임과 바이에른이 맞붙은 컵대회를 직관하기 위해 알리안츠 아레나를 찾았고, 이것이 독일 언론에 포착되면서 데스트의 바이에른 이적이 거의 확정적인 것이 아니냐는 의심을 사기도 했다.

데스트는 당시 인터뷰에서 "가족이 있어서 거기에 갔을 뿐이었다. 뮌헨의 초청은 없었다."라고 말했지만, 여전히 바이에른은 데스트를 노리고 있으며 만약 데스트가 바이에른으로 이적하게 될 경우 좌 알폰소 데이비스, 우 데스트라는 전도유망 풀백 라인을 가지게 될 것이라고 빌트는 설명했다.

과연 바이에른에서 미국 대표팀 풀백과 캐나다 대표팀 풀백이 한 팀에서 뛰는 광경을 볼 수 있을까? 데스트의 선택이 주목되는 이유다.

사진=게티이미지
반재민 기자(press@monstergroup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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