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던 RB 라이프치히의 공격수 티모 베르너의 행선지가 첼시로 정해지는 수순으로 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독일의 빌트와 독일축구에 정통한 크리스티안 폴크 기자는 5일(한국시간) 긴급속보를 통해 베르너의 첼시행을 보도했다. 폴크 기자는 "첼시는 베르너에 대한 바이아웃을 지불하기로 결정했으며 개인계약이 합의되면 첼시행이 확정될 것이다."라고 덧붙이면서 첼시행을 기정사실화했다.

현재 알려진 베르너의 계약기간은 2025년까지 5년계약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연봉 규모는 최소 1000만 유로(약 136억 원)을 상회할 것이라고 보도하면서 베르너에게 최고의 조건을 제시했음을 이야기했다.

올 시즌 베르너의 거취는 뜨거운 감자였다. 지난 시즌 이적이 유력했지만, 라이프치히와 재계약한 베르너는 낮은 바이아웃으로 많은 빅클럽들의 주목을 끌었다. 당초 바이에른행이 유력했지만, 바이에른이 카이 하베르츠와 르로이 사네로 영입노선을 틀면서 바이에른행이 멀어지게 되었고 그의 행선지는 첼시와 리버풀로 좁혀졌다.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리버풀은 여전히 베르너에 대한 관심을 갖고 있지만, 여전히 위르겐 클롭 감독과 베르너간의 연락만 하고 있을 뿐 구단간 협상은 전혀 진전된 바가 없으며 리버풀이 계속해서 미적지근한 협상을 진행할 경우 베르너는 곧바로 첼시와의 협상을 마무리지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사실상 베르너는 리버풀보다 더욱 영입에 적극적인 첼시의 구애를 받아들였고, 결국 베르너는 첼시행을 결정하게 되었다는 것이 현지의 의견이다.

아약스의 하킴 지예흐에 이어 베르너까지 품에 안은 첼시는 공격라인 개편에 박차를 가하며 다음 시즌을 기대케 했다.

사진=게티이미지
반재민 기자(press@monstergroup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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