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맨시티의 르로이 사네, 레버쿠젠의 카이 하베르츠 등의 공격적인 영입을 노리고 있는 바이에른 뮌헨, 지난해를 끝으로 일선에서 물러나 바이에른 뮌헨의 명예회장으로 여생을 보내고 있는 울리 회네스가 바이에른 뮌헨의 미래에 대해 논했다.
회네스 명예회장은 30일(한국시간) 독일 바이에른의 지역 라디오인 BR 라디오에 출연해 바이에른 뮌헨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논했다. 회네스 회장은 지난 시즌과 올 시즌 유독 공격적인 영입 작업에 대해 "새로운 세대의 준비를 위한 준비 작업"이라고 이야기했다.
회네스 회장은 인터뷰에서 "나는 우리가 새롭고 위대한 세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고 믿는다. 조슈아 키미히, 니클라스 쥘레, 다비드 알라바와 티아고, 바람이지만 르로이 사네와 함께 우리는 젊고 지속가능한 팀을 갖게 되었다. 모든 일이 잘 풀리면 바이에른이 이제 막 새로운 시대를 시작하고 있다는 것은 충분히 상상이 간다."라고 이야기하며 로베리로 대표되던 지난 시대를 끝내고 젊은 선수들을 위주로 시작하는 새로운 제너레이션의 시작을 알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바이에른은 적극적인 세대 교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아르옌 로벤과 프랭크 리베리, 하피냐를 과감하게 정리한 바이에른은 알퐁소 데이비스와 뤼카 에르난데스 등 젊은 자원을 적극적으로 영입 및 1군 기회 부여를 통해 세대교체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젊은 공격진에 방점을 찍고, 바이에른 스타 마케팅의 적임자로 스물 넷의 르로이 사네를 점찍어 꾸준히 구애의 작업을 펼치고 있다.
다만 회네스 회장은 당초 바이에른의 이적이 유력했던 레버쿠젠의 카이 하베르츠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회네스 회장은 하베르츠의 영입에 대해 "스포츠적인 관점에서 보면 당연히 영입하고 싶다. 하지만, 현재로써는 하베르츠가 오는 것은 상상할 수 없다."라고 이야기하며 아직은 하베르츠를 영입할 시기가 아님을 이야기했다.
사진=게티이미지
반재민 기자(press@monstergroup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