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질적인 수비불안으로 올 시즌 최악의 한해를 보낸 아스널, 다가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수비라인 개편작업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디 애슬래틱의 기자이자 아스널 소식에 있어서 공신력이 높은 데이비드 온스테인은 26일(한국시간) 팟캐스트에 출연해 아스널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했다. 온스테인 기자는 아스널의 수비라인에 큰 변화가 있을 것임을 이야기했다.

올 시즌 아스널은 28경기에서 36실점을 기록중이다. 경기당 1골 이상은 꼭 실점하고 있다는 뜻이다. 올 시즌 좌측 풀백으로 셀틱의 키에런 티어니를 영입했지만, 중앙수비에서 고질적인 문제점을 드러내며 승점을 쌓지 못했고, 최근 슈코드란 무스타피의 경기력이 조금 올라와서야 승점을 조금씩 쌓을 수 있었다.

온스테인 기자는 아스널의 이러한 수비 문제를 지적하며 "내년에는 윌리엄 살리바와 콘스탄티노스 마브로파노스, 다니엘 발라드가 임대에서 돌아온다. 그리고 파블로 마리도 완전이적이 유력하다."라고 이야기하며 아스널의 중앙수비라인이 포화상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너무 많은 센터백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정리가 필요하다. 아마 롭 홀딩과 소크라티스, 무스타피를 정리할 것이고 다른 팀들의 오퍼를 들어볼 것이라고 이야기하며 세 선수가 아스널을 떠나는 것이 유력하다고 덧붙였다.

홀딩은 2016년 아스널로 이적할 때까지만 하더라도 아스널의 수비를 이끌 희망으로 평가받았다. 하지만, 십자인대 부상이후 제기량을 되찾지 못하고 있으며 아스널은 홀딩에게 더 이상의 기회를 주기 힘들다는 것이 현지의 의견이다.

소크라티스와 무스타피 역시 노쇠화와 기량하락이 한꺼번에 오면서 기대에 못미치는 활약을 보이고 있는 것도 사실이기 때문에 세 선수의 정리 가능성은 어느 때보다 높다.

하지만, 이들에 대한 변수는 남아있다. 바로 코로나 19다. 코로나 19 사태로 인해 중소클럽, 하부리그 클럽들의 재정상황이 악화되었고, 이러한 상황에서 적당한 가격을 받고 팔기엔 무리이기 때문에 이적료를 평소보다 낮추더라도 이들을 팔아야 주급 재정상황에서 자유로을 것이라고 온스테인 기자는 이야기했다.

사진=게티이미지
반재민 기자(press@monstergroup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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