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록 사생활 문제로 골치를 썩이고 있는 마우로 이카르디이지만, 실력만큼은 프랑스에서 인정을 받고 있다. 파리 생제르망이 이카르디의 완전 이적을 노린다.
이탈리아 소식에 정통한 지안루카 디 마르지오 기자는 22일(한국시간) 파리 생제르망이 이카르디에 공식적인 이적 제안을 넣을 것이라 발표했다. 올 시즌을 끝으로 원톱을 맡았던 에딘손 카바니가 팀을 떠나는 것이 유력한 가운데 올 시즌 임대로 파리에 와 31경기 20골을 기록한 이카르디는 파리에게 있어 매력적인 제안이라고 디 마르지오는 설명했다.
이어서 파리는 이카르디의 이적료로 5000만 유로(약 676억 원)에 추가적인 보너스를 원하고 있지만, 이미 완전 이적조항이 7000만 유로(약 946억 원)으로 설정되어 있는 만큼 협상은 길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이카르디는 인터밀란의 눈 밖에 완전히 난 상태다. 그의 에이전트이자 부인인 완다 나라가 계속해서 문제를 일으키며 이미 인터밀란에서는 그를 내놓기로 결정한 상태. 그런 만큼 인터밀란이 파리의 요구조건대로 이카르디를 이적시킬 가능성은 꽤 있으며 프랑스 리그가 끝난만큼 파리가 이에 대해 생각할 시간은 더욱 많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5월 31일로 끝나는 임대계약에 맞춰서 파리와 인터밀란은 계속해서 협상을 진행할 것이며 파리의 제안을 받아들일지 아니면 이카르디를 복귀시킬지 결정하는 것은 인터밀란의 몫이라고 이야기했다.
과연 이카르디의 미래는 어떻게 될지 주목된다.
사진=게티이미지
반재민 기자(press@monstergroup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