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 아홉의 나이로 맨유 1군에 콜업되어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브랜든 윌리엄스, 성공을 이룰 수 있게 도와준 아버지를 위해 그는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

브랜든 윌리엄스는 아버지의 50번째 생일날을 기념하기 위해 부모님을 찾아갔다. 아버지의 생일을 축하한 윌리엄스는 아버지를 이끌고 집 앞 주차장으로 향했고, 거기에는 메르세데스 벤츠의 SUV인 검정색 GLC 한대가 서 있었다. 브랜든 윌리엄스는 아버지에게 그 차의 키를 건넸고 아버지와 윌리엄스는 차 안에서 훈훈한 포옹을 나눴다. 아버지를 위한 깜짝 이벤트는 대성공이었다.

윌리엄스는 예전부터 축구를 하는데 있어서 가족의 중요성을 이야기했던 선수들 중 한명이었다. 윌리엄스는 유소년에서 1군으로 콜업이 된 날 가족들에게 먼저 연락했을 정도로 가족을 각별하게 생각했고, 올 시즌부터 점점 출전시간을 늘리면서 벌어둔 돈으로 아버지에게 자동차 선물을 한 것이었다.

인성뿐만 아니라 실력도 일취월장하며 솔샤르 감독의 신임을 한몸에 얻고 있다 올 시즌 윌리엄스는 프리미어리그 12경기를 포함해 26경기에 출전해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맨유 측면 수비의 희망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가족을 위하는 마음이 빛났던 브랜든 윌리엄스의 깜짝 생일선물, 그 무엇보다 가족을 생각하는 윌리엄스의 훌륭한 인성을 볼 수 있는 하나의 에피소드가 되었다.

사진=게티이미지, UTDRED
반재민 기자(press@monstergroup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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