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부터 6년동안 엄브로와 킷 서플라이어 계약을 맺은 에버튼이 엄브로를 떠나 새로운 킷 서플라이어와 계약을 맺었다. 주인공은 바로 험멜이다.
에버튼은 2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6년간 함께했던 엄브로를 떠나 험멜과 킷 서플라이어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2024년까지 3년이며 자세한 계약조건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클럽 역사상 최고액으로 알려졌다.
에버튼과 계약을 맺으면서 험멜은 2006-2007 시즌 아스톤 빌라 이후 약 14년만에 프리미어리그 팀의 킷 서플라이어를 맡게 되었다. 에버튼은 1992년 프리미어리그 출범이후 1999년까지 엄브로를 입었으며 2000년부터 2004년까지는 푸마 로고가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뛰었다.
이후 2005년부터 다시 엄브로와 관계를 이어온 에버튼은 2009년부터 르꼬끄 스포르티브와 새로운 킷 서플라이어 계약을 맺고 2013년까지 르꼬끄 유니폼을 입었으며 2014년부터 올해까지 다시 엄브로 유니폼을 입었다.
버튼의 CEO인 데니스 바렛-박센데일은 “이 발표는 우리가 험멜을 환영하면서 흥미진진한 새로운 상업 관계의 시작을 의미한다. 상업적인 거래에서는 최대한의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그 첫 걸음이 이번 클럽 레코드 계약이다. 우리의 야심을 공유하는 브랜드와 함께 일하는 것도 중요하며, 클럽의 기대에 부응하려는 험멜의 독창성, 헌신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우리는 험멜이 앞으로 몇 년 동안 선수들과 서포터에게 흥미로운 물품을 제공하기를 기대한다.”라고 이야기하며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사진=에버튼 공식 홈페이지
반재민 기자(press@monstergroup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