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의 중앙 미드필더 미랄렘 퍄니치에 대한 유럽 빅클럽들의 관심이 뜨겁다. 바르셀로나에 이어 파리 생제르망 역시 퍄니치의 영입을 위해 팔을 걷어부쳤다는 소식이다.
19일 이탈리아의 '풋볼 이탈리아'는 기사를 통해 유벤투스 소속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미드필더 미랄렘 퍄니치의 거취가 오락가락하고 있는 상황이다. 파리 생제르맹이 퍄니치 영입을 위해 움직임을 시작하고 있는 것 같다고 보도하며 퍄니치 쟁탈전에 파리가 가담했음을 이야기했다.
이제 서른 줄에 접어들었지만 퍄니치는 유벤투스의 중원을 든든하게 책임졌다. 올 시즌 퍄니치는 32경기에 출전해 3골 4도움을 기록, 유벤투스의 살림꾼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중원 강화를 원하는 바르셀로나가 퍄니치의 영입을 강력하게 원하면서 겨울 이적시장을 기점으로 퍄니치의 이적설이 점화되었고, 시간이 지나면서 그 불이 타오르기 시작했디.
바르셀로나는 퍄니치의 영입을 위해 포르투갈 대표 풀백 넬슨 세메두를 주는 대신 이탈리아 대표팀 풀백 마티아 데 실리오와 퍄니치에 약 2500만 유로 (약 290억 원)의 초대형 스왑딜을 제의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퍄니치의 바르셀로나 이적은 급물살을 타는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파리가 지난주 영상 통화를 통해 퍄니치의 측근과 연락을 취하며 그의 호감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스왑딜의 맞상대 또한 아르헨티나 대표 미드필더 레안드로 파레데스를 내줄 수 있다는 보도를 하면서 퍄니치의 이적설은 점입가경으로 치닫고 있는 상황이다.
과연 퍄니치의 미래 행선지는 어디가 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게티이미지
반재민 기자(press@monstergroup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