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가 재개의 움직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가운데 올 시즌 좋지않은 성적을 기록하다 코로나 19로 휴식기를 가진 토트넘의 부활여부가 현지에서는 큰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시즌 중반까지만 하더라도 토트넘은 케인과 손흥민, 베르바인 등 전력의 핵심자원이 모두 부상을 입어 암울한 상황이었지만, 코로나 19로 인해 리그가 중지되고 연기가 되면서 부상 선수들이 돌아올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벌었으며 이것이 앞으로 재개될 프리미어리그에서 토트넘과 무리뉴 감독을 주목할 수 있는 하나의 열쇠라고 현지에서는 내다보았다.

그렇다면 디 애슬래틱의 찰리 액클셰어 기자가 예상한 프리미어리그 재개 후 토트넘의 예상 베스트일레븐은 어떻게 될까? 액클셰어 기자는 4-2-3-1 포메이션으로 예상했다.

먼저 골키퍼는 휴고 요리스로 예상했다. 세컨키퍼인 파울로 가자니가도 있지만, 요리스의 기량을 넘기에는 부족해보이며 요리스가 부상으로 전열을 이탈하던 시기에도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고 액클셰어 기자는 진단했다.

포백 라인에서는 세르주 오리에와 토비 알더베이럴트, 다빈손 산체스와 벤 데이비스로 예측했다. 지난 11월 부상으로 전열을 이탈했던 데이비스는 2월 복귀 후 세경기를 한꺼번에 소화하는 등 어려운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이번 휴식기로 인해 체력과 몸을 회복할 시간을 벌었으며 왼쪽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이야기했으며, 베르통언은 많은 나이로 인한 속도 부족이 치명적이라고 덧붙였다. 오른쪽에는 세르주 오리에를 꼽았다. 자펫 탕강가는 오리에를 밀어낼 수 있는 잠재적인 자원이지만 무리뉴 감독은 오리에를 신뢰하고 있으며 오리에가 선발출전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중앙 수비는 다빈손 산체스와 토비 알더베이럴트의 조합이 이상적이라고 예상했다. 베르통언은 떠날 가능성이 높으며, 에릭 다이어와 후안 포이스는 이 둘을 넘어서기엔 부족하다고 이야기했다. 

중앙 미드필더에서는 은돔벨레와 로셀소를 활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해리 윙크스와 무사 시소코, 제드손 페르난데스도 있지만, 무리뉴 감독은 보다 더 공격적인 카드를 원하며 공격형에 가까운 로 셀소와 은돔벨레를 활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격형 미드필더 라인에서는 손흥민과 델레 알리, 베르바인을 예상했으며 원톱으로는 해리 케인을 예상했다. 액클셰어 기자는 "절망 속에서 알리와 루카스 사이를 오갔던 2월과 3월의 시기에 비해서는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일단 케인은 톱의 자리로 복귀하게 되며 케인을 받칠 선수로는 단연 손흥민을 꼽았다.

손흥민에 대해서 자세한 설명을 이어간 액클셰어 기자는 "한국에서 귀국하는 대로 바로 왼쪽 공격수의 롤을 맡을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중앙에는 델레 알리를 예상한 후에 오른쪽에는 루카스 모우라가 아닌 이적생 스티븐 베르바인을 뽑았는데 지난 시즌 영웅이었던 모우라를 제외한 이유에 대해서는 "케인과 손흥민의 공백 동안 19경기에서 단 2골, 프리미어리그에서 한 골도 넣지 못했다. 베르바인이 입단 후 7경기에서 2골을 만들어냈다는 것을 감안하면 빼기 힘들 것이라고 덧붙이며 베르바인의 선발을 유력하게 예측했다.

사진=게티이미지
반재민 기자(press@monstergroup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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