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로 치러진 초유의 원격 드래프트에서 KB손해보험의 노우모리 케이타가 1순위의 영광을 안았다.

케이타는 15일 서울 청담동의 리베라호텔에서 펼쳐진 2020 V리그 남자부 외국인선수 드래프트에서 1순위로 KB손해보험의 지명을 받았다. 2001년생으로 올해 나이 스물에 불과한 케이타는 탄력있는 공격수를 원한 KB손해보험의 지명을 받으며 한국생활을 시작하게 되었다.

최초로 치러진 원격 드래프트답게 드래프트는 이변의 연속이었다. 구슬은 지난시즌 성적의 역순으로 7위 한국전력이 35개, 6위 KB손해보험이 30개, 3위 삼성화재가 25개 순으로 지급을 받았으며, 지난 시즌 정규리그 1위팀 우리카드가 가장 적은 5개를 받았다.

오후 3시 진행된 드래프트 구슬추첨 결과 30개를 가진 KB손해보험이 1순위 지명권을 가져갔다. 여기까지는 예측이 가능한 순위, 하지만 2순위부터 이변이 펼쳐졌다. 2순위로 25개를 가진 삼성화재가 가져가고, 3순위는 공 다섯개를 가진 우리카드가 가져가자 장내는 술렁거리기 시작했다. 35개로 가장 많은 구슬을 얻었던 한국전력이 후순위로 밀리는 순간이었다. 이어진 4순위는 대한항공이 가져갔고, 5순위가 되어서야 한국전력이 지명권을 받았다. 6순위의 OK저축은행에 이어 현대캐피탈이 7순위를 가져가며 지명권 추첨을 모두 끝냈다.

1순위를 가져간 KB손해보험 이상열 감독의 선택은 말리 출신의 아포짓 공격수 노우모리 케이타를 선발했다. 스무살의 아포짓 공격수인 케이타는 206cm의 장신 공격수로 지난 시즌에는 세르비아의 OK 니스 팀에서 뛰었다.

사진=OK니스 
반재민 기자(press@monstergroup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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