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을 준비하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섣부른 영입으로 팀을 망쳤던 지난날의 과오를 씻어내기 위해 선택과 집중 작전을 활용할 예정이다.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12일(한국시간) 현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에드 우드워드 부사장과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논의를 통해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 영입할 필수적인 세 명의 선수를 점찍었으며 우선적으로 이 선수들을 협상 테이블에 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브닝 뉴스가 밝힌 맨유의 여름 이적시장 리스트는 도르트문트의 제이든 산초와 아스톤 빌라의 잭 그릴리쉬, 버밍엄 시티의 주드 벨링엄이다. 미드필더와 공격이 모두 가능한 멀티플레이어들을 위주로 명단을 꾸렸다. 당초 이적이 유력했던 토트넘의 해리 케인은 비싼 이적료와 토트넘의 거절로 인해 리스트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일단 맨유의 우선 영입대상은 산초다. 이미 지난시즌부터 맨유의 영입 리스트에 올라 끊임없는 구애를 받아온 산초는 선수 본인이 맨유행을 원하고 있다고 알려지면서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중이며 이미 일각에서는 맨유와의 계약에 잠정적으로 합의했다는 보도가 나오는 등 상당히 긍정적으로 진척된 상황이라고 현지에서는 보고 있다.

이어서 잭 그릴리쉬의 경우에는 아스톤 빌라의 강등 여부에 따라 이적료가 판가름날 듯하다. 현재 아스톤 빌라는 잭 그릴리쉬의 이적료로 7000만 파운드(약 1068억 원) 이상의 금액을 책정한 상태이지만, 만약 아스톤 빌라가 프리미어리그에서 강등될 경우에는 이적료가 보다 낮아질 것이라고 보고있다.

이어서 버밍엄의 신성 주드 벨링엄은 솔샤르 감독과 우드워드 부사장이 조용히 이적을 진행시키고 있는 선수다. 이미 올 겨울 버밍엄을 방문해 벨링엄의 가족 및 본인과 세차례 정도 만남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으며 벨링엄도 호의적인 반응을 보이면서 맨유행에 청신호가 켜진 상태라고 현지에서는 보도했다.

과연 겨울 이적시장에 이어서 맨유는 성공적인 여름 이적시장을 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게티이미지
반재민 기자(press@monstergroup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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